각종 리그와 e스포츠 팀을 후원했던 스베누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이와 관련된 내용이 공중파로 송출된다.

앞서 12월 18일, 제조 공장 관계자와 에이전시, 가맹점 관계자 등 모임이 합정동에 있는 스베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베누가 물품 대금을 포함한 수백억 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황효진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스베누 황효진 대표는 이들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인터뷰에도 참여하고 해당 에이전시를 횡령 혐의로 맞고소 하기도 했다.

양 측의 팽팽한 주장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12월 23일,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부산공장'이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압류 공시서와 황효진 대표의 자필 각서 및 확약서, 녹취록 등을 게시해 사태는 새 국면에 접어 들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 진행 중이다.

최근 이슈를 모으고 있는 스베누 사태에 대한 내용이 공중파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MBC의 '시사매거진 2580'에서 다뤄지며, 오는 10일(일) 오후 11시 15분부터 시청 가능하다.

한편, 스베누는 그동안 스타크래프트1 대회와 GSL,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LoL 챔피언스 리그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뿐만 아니라, LoL과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을 후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