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조이 인터내셔널(대표 싱샨후)은 11일 본사가 위치한 북경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로코조이가 자체 개발한 카드 전략 RPG ‘초시공영웅전설’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코조이 인터내셔널의 싱샨후 대표가 참석해 게임 개발 철학을 공유하고, '초시공영웅전설'의 개발 과정과 향후 일정에 대해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싱샨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수많은 게임 중 유저와 개발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장르인 ‘카드 RPG’의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중국 최고의 카드 전략 RPG를 목표로 ‘초시공영웅전설’의 막바지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직접 '초시공영웅전설'을 시연하며 게임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 로코조이 인터네셔널 싱샨후 대표


먼저 신작 '초시공영웅전설'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시작됐다. ‘초시공영웅전설’은 역사, 신화, 동화, 소설 등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미지의 세계로 소환되어 유명 전투에 참전하게 되는 카드 전략 RPG이다. 플레이어는 5개의 캐릭터를 방어형으로 배치하고 공격해오는 적을 시간 내에 막아야 한다.

영웅의 배치와, 이동, 스킬 발동과 조합, 버프 등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 이를 적절히 선택해 승리를 위한 전략을 꾸려 적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야 한다.자신의 캐릭터 역시 장비, 부적, 갑옷, 망토, 보물, 성물등의 아이템을 강화하여 더욱 능력치를 향상시키며 꾸준히 키워나갈 수 있다.




■ 4세대 카드 RPG '초시공영웅전설', 핵심은 PvP!

간략한 게임에 대해 소개를 마친 그는 '로코조이'의 성장 과정과 중국내 '카드 RP'G들의 변화에 대해서 짚고, 좀 더 심도있게 '초시공영웅전설'의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마스터탱커'와 '도탑전기'등 중국에서 큰 흥행을 거뒀던 작품들을 나열하며 특징을 설명한 후, '초시공영웅전설'은 웅장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실시간 PvP를 지향하는 4세대 카드 RPG라고 전했다.

싱샨후 대표는 "게임은 꾸준히 변화해왔다. 콘솔에서 PC로, PC에서 웹으로, 웹에서 이제는 모바일로. 그는 중국 모바일 게임 유저들도 이젠 주로 PvE가 아닌 PvP를 즐기는 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렇게 4세대 카드 RPG를 만들어내기 위해 로코조이가 추구한 핵심은 개발점은 세 가지다.

첫번째는 '국가 대 국가의 배틀이 가능한 게임'이다. 이를 위해서 한중일 3개국의 유저들이 한 서버를 사용하도록 글로벌 서버를 구축했다. 또한 각 유저들마다 지역에 맞게 자신의 언어를 선택한다. 이를 통해 각나라의 유저들끼리 서로 PvP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 한중일 서버 외에도 영국과 프랑스, 독일용 글로벌 서버도 오픈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강조한 것은 'PvP 전략이나 배틀을 할 때, 컨트롤이 중요하며 만족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그가 말했던 2세대 카드 RPG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도 바로 '전략'이었다. 이 외에도 '문화'를 강조했는데, 바로 게임 자체가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캐릭터가 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초시공영웅전설'도 역사나 신화의 인물들을 캐릭터화하여 유저들이 좀 더 게임과 캐릭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역사의 실존 인물을 캐릭터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유저들을 PvP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략과 배틀, 체험도 중요하지만 다른 부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로 '그래픽'적인 부분이다. 그는 '초시공영웅전설'을 원래 3D로 계획하고 제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2D로 가기로 마음을 굳혔고, 800만 위안을 투자하여 그래픽 향상을 시도했다. 여러가지 방법이 제시됐지만, 그는 확실한 방법을 골랐다. 전문가를 섭외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있던 약 8개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래픽 향상을 노렸고,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피에로(Pierrot)의 '도쿄구울' 작가와 함께 '초시공영웅전설'을 다듬었다. 이와 더불어 이들의 캐릭터성을 더욱 살리기 위해 각 캐릭터의 컨셉에 맞는 16개국의 유명 성우들을 기용해 더빙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렇게 '초시공영웅전설'은 중국의 4세대 카드 RPG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초시공영웅전설’은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자 전원에게 정식 출시 후 풍성한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싱샨후 대표는 “‘초시공영웅전설’은 다양한 고전 IP를 이용하여 세계 각국의 영웅으로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카드 게임이다”며 “앞으로도 유저, 개발사 모두 만족하는 게임 개발이 목표인 로코조이의 철학을 담아낸 다양한 게임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초시공영웅전설'은 1월 15일, iOS플랫폼으로 한국과 중국 및 일본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