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호와 임진홍이 2승 1패로 B조 본선에 진출했다.

1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EA SPORTS FIFA 온라인 3 챔피언십 2016 승강전 B조에서 강성호가 1위로, 2위로 진출했다. 임진홍은 2연승을 기록하던 강성호까지 잡아내며 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강성호는 정교한 크로스와 드리블을 선보이며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였다.

1경기에서는 강성호가 점수 차이를 잘 유지하며 B조 첫 승을 거뒀다. 강성호는 초반부터 기습적인 헤딩골을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단단한 수비와 공격 주도권을 바탕으로 점수를 유지했고 1승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도 임진홍이 첫 골을 잘 유지하며 승리했다. 양 선수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후반전 초반까지 0:0 상황이 이어졌다. 완벽한 골을 노리던 임진홍은 피구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골 라인을 사수하며 승부를 굳혔다.

3경기에서도 강성호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강성호는 호날두의 정교한 크로스와 클라위베르트의 헤딩슛으로 첫 골을 완성했다. 후반전에서는 피세르의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모두 제치고 멋지게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4경기에서는 최명호가 임진홍에게 첫 승을 따냈다. 최명호는 문전 앞에서 공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공방 끝에 끝에 반 니스텔루이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임진홍이 알론서로 화려한 개인기로 만회하고 싶었지만, 겹겹이 쌓인 최명호의 수비 라인에 막혔다.

5경기에서는 임진홍이 강성호의 연승을 끊어냈다. 시작부터 옐로우 카드를 받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깔끔한 수비와 로번의 중거리슛으로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서는 코너킥 이후 빠져나온 공을 호날두가 집요하게 노리며 골까지 성공시켰다.

마지막 6경기, 양 선수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0:0 팽팽한 상황에서 윤성용은 웨아로 뒷공간을 날카롭게 노리며 골을 기록했다. 이에 최명훈은 반 니스텔루이로 뒤늦게 1: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최명호가 본선 진출하기 위해 3득점 이상을 해야하는 상황. 최명호는 패널트킥으로 2:1로 승리했지만, 본선 진출에 좌절했다.


EA SPORTS FIFA 온라인 3 챔피언십 2016 승강전 B조 결과

조 1위 : 임진홍 조 2위 : 강성호
1경기 강성호 1 vs 0 최명호
2경기 윤성용 0 vs 1 임진홍
3경기 강성호 2 vs 0 윤성용
4경기 최명호 1 vs 0 임진홍
5경기 강성호 0 vs 2 임진홍
6경기 최명호 2 vs 1 윤성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