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오픈을 앞두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일베' 논란의 사전 진화에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금일(21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의 한 이용자가 자신이 현직 '블레스GM'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해당 이용자는 자신이 들어온지 한 달 된 신입이며, GM을 추가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과 함께, 자신이 담당하게 된 특정 서버를 거론하며 잘 부탁한다는 형식의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게임즈는 금일(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블레스 GM을 담당하기에 부적절한 행동을 한 직원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었다"며 "블레스는 서비스와 이용자를 보호한다는 원칙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 관련 내용을 매우 심각하고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하였으나 내부 직원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가능성 있는 일부 인원들에 대해서 GM업무로부터 교체 조치했다"고 말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내부 직원이 아님을 확인했지만 혹시 모를 이슈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래는 블레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련 공지의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새로운 세대를 여는 MMORPG의 가치, 블레스입니다.

최근 블레스 GM을 담당하기에 부적절한 행동을 한 직원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블레스는 서비스와 이용자를 보호한다는 원칙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 관련 내용을 매우 심각하고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하였으나 내부직원임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가능성 있는 일부 인원들에 대해서는
GM업무로부터 교체 조치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서비스와 이용자를 위협할 수 있는 문제 요소에 대해서는
빠르게 대응하여 조치하는 블레스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