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의 운영은 완벽했다.

22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7일 차 경기에 진에어 그린윙스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대결을 벌였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1세트에 완승을 거뒀다. 상대의 라인 스왑 전략을 부드러운 대처로 막아냈고 이를 이용해 스노우볼을 굴렸다.


라인 스왑으로 시작된 경기, 진에어 그린윙스가 상대에게 1차 타워를 내주지 않고 원거리 딜러의 성장을 유도했다. '파일럿' 나우형의 루시안은 '체이' 최선호 알리스타의 도움을 받아 상대 리산드라를 잡고 선취점을 획득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첫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트레이스' 여창동의 마오카이는 성장 차를 기반으로 상대 리산드라에 주도권을 쥐었다. 봇 라인에서도 최선호의 알리스타가 상대 쓰레쉬를 분쇄 활용으로 발을 묶어 아군 루시안이 잡아내는데 도움을 줬다. 드래곤 2스택을 쌓은 진에어 그린윙스. 경기가 부드럽게 기울고 있었다.

여창동의 마오카이가 점멸을 활용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상대 칼리스타를 잡아내고 미드 2차 타워를 밀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밀려났다. 탑 라인에서도 상대 뒤를 잡은 진에어 그린윙스가 상대 정글러와 봇 듀오를 잡아내고 바론까지 챙겼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경기 마무리 준비를 사실상 끝냈다.

진격의 진에어 그린윙스, 만 골드의 격차를 벌리고 드래곤은 4스택까지 쌓았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바론을 미끼로 상대를 유도했고 그대로 싸움을 벌여 경기를 끝냈다. 완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