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3일차 경기에서 ESC Ever(이하 에버)와 MVP가 한 수 높은 운영과 교전 능력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 에버, 한 수 위의 운영과 교전 능력으로 스퀘어를 가볍게 제압!
첫 경기는 에버와 스퀘어가 맞붙었다. 선취점은 스퀘어가 따냈다. 탑 라이너인 '팔콘' 최한규와, 정글러 'R2B' 이경환이 멋진 스킬 연계로 에버의 라이즈를 잡아낸 것. 하지만 곧바로 에버가 탑 라인에서 적절한 합류를 통해 스퀘어의 리산드라와 렉사이를 연달아 잡아내며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주도권은 쥔 에버는 거칠게 스퀘어를 압박했다. 15분경, 미드 지역에서 스퀘어의 챔피언들을 대거 잡아내고, 봇 라인에서도 연이어 이득을 챙겼다. 이후 분위기는 완벽하게 에버의 것이었다. 스퀘어는 잘 성장한 '크레이지' 김재희의 라이즈를 도저히 막을 수 없었고, 그대로 1세트를 에버에게 내어줬다.
2세트, 첫 세트를 내어준 스퀘어가, 질리언과 렝가를 선택하며 독특한 조합을 갖췄다. 반면, 에버는 트리스타나와 룰루를 선택하며 원딜러에 힘을 실어주는 조합을 선택했다. 이번에도 선취점은 스퀘어의 몫이었다. 교전 이후 퇴각하는 에버의 룰루를, 빠른 합류를 통해 잡아냈다. 그러나 에버는 역시 강했다. 곧바로 봇 라인에서 스퀘어의 칼리스타를 잡아내고, 2차 포탑까지 빠르게 철거하는 것에 성공했다. 스퀘어는 렝가의 궁극기로 변수를 만드려했으나, 에버는 꼼꼼한 시야 장악을 통해 갱킹을 모조리 회피했다. 이후, 에버는 시야 장악 우위를 활용한 영리한 운영으로 스퀘어를 제압, 2세트마저 가져가며 승점을 3점을 따냈다.
■ 공격적인 운영의 승리! MVP, 파토스 제압하고 승점 3점 획득!
MVP와 파토스의 맞대결로 진행된 2경기. 양 팀 모두 라인 스왑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시작 직후 벌어진 한타에서는 서로 챔피언을 2대 2로 교환했다. 이후 드래곤 앞에서 펼쳐진 교전은 파토스가 승리했으나, 탑 라인 교전에서는 MVP가 승리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팽팽한 분위기는 경기 시간 16분경에 깨졌다. MVP의 미드라이너 '이안' 안준형의 코르키가 공격적인 포지셔닝으로 교전을 캐리했다. 이후, MVP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정신없이 파토스를 흔들었고, 1세트를 따내는 것에 성공했다.
2세트의 포문을 연 쪽은 파토스였다. 파토스의 미드라이너 '5wl' 한상혁의 카시오페아가 MVP의 빅토르를 홀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파토스는 계속해서 봇과 탑에서도 MVP의 챔피언을 잡아내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앞서나가는 파토스. 경기 시간 25분, 기습적인 바론 트라이까지 성공하며 승기를 굳혀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MVP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 시간 35분경, 바론앞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MVP가 대승하며 바론까지 획득한다. 승부의 균형추가 맞춰지는 순간이었다. 이어 펼쳐진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드래곤 앞 한타. 파토스는 드래곤 5스택을 달성했으나, 한타에서 패배하며 승리를 확정짓지 못했다.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파토스. 결국 경기시간 43분경에 펼쳐진 한타에서 대패하며, 그대로 MVP에게 경기를 내줬다.
■ 2016 네네치킨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3일차 결과
1경기 1세트 - ESC Ever 승 vs 패 Sqaure
1경기 2세트 - Square 패 vs 승 ESC Ever
2경기 1세트 - MVP 승 vs 패 Pathos
2경기 2세트 - Pathos 패 vs 승 MVP
Noor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