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은 사라질 뿐

2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EA SPORTS FIFA 온라인 3 챔피언십 2016 승강전 D조 경기를 통해
김정민과 안 혁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경운은 32살의 나이에도 분전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김정민은 1경기 전경운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해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특히 역습 찬스에서 디마리아에게 기회를 줘 골을 기록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안 혁은 김병권과의 대결에서 1골을 기록해 김정민과 안 혁이 먼저 12강 토너먼트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1패를 기록한 전경운과 김병권은 서로 대결을 벌여 무승부를 기록해 동반 탈락 위기에 빠졌다. 반면, 김정민은 안혁과의 대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앙헬 디마리아의 듀오 플레이로 두 골을 기록해 사실상 1위 자리를 굳혔다.

5경기에 전경운은 호날두의 페널티 박스안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해 앞서 나갔다. 안 혁도 질 수 없다는 듯 즐라탄을 이용해 곧바로 연속 골을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 골은 최근 업데이트된 엔진의 강점으로 떠오른 중거리 슛이었다.

김병권은 자신의 당락을 결정지을 6경기를 김정민과 치러야 했다. 경기 초반 김정민에게 한 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은 보였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만회골을 기록해 본선 진출의 가능성을 남겨놨다. 김병권은 남은 시간 주도권을 가지고 불태웠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EA SPORTS FIFA 온라인 3 챔피언십 2016 승강전 D조 결과

조 1위 김정민, 조 2위 안 혁
1경기 전경운 0 vs 2 김정민
2경기 김병권 0 vs 1 안 혁
3경기 전경운 1 vs 1 김병권
4경기 김정민 2 vs 0 안 혁
5경기 전경운 1 vs 2 안 혁
6경기 김정민 1 vs 0 김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