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승리하며 2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20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21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SKT T1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삼성도 '크라운' 이민호, '앰비션' 강찬용의 활약에 힘입어 스베누에 2:0으로 승리했다.

SKT T1이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세트 경기에 승리를 거뒀다. SKT T1은 경기 초반 상대에게 솔로킬을 내주는 등 여러 차례 고전했지만 상대가 무리한 바론 오더를 시도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상대를 모두 잡았다. SKT T1은 바론 오더와 함께 상대 넥서스에 진격해 억제기를 모두 파괴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가 위기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초반 라인 주도권을 모두 빼앗기며 패색이 짙었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리라' 남태유의 그레이브즈가 솔로킬을 성공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기회가 오자 놓치지 않고 스노우볼을 굴려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3세트 결국, SKT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뽀삐를 상대로 트런들이라는 카운터 카드를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 '익수' 전익수는 트런들로 상대 뽀삐에 주도권을 쥐었고 다른 라이너들 역시 침착한 운영으로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려 승리할 수 있었다.


삼성과 스베누 소닉붐의 1세트 경기는 삼성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팀의 중심에는 '크라운' 이민호가 있었다. 르블랑으로 상대 미드 라이너를 압도한 이민호는 엄청난 화력으로 상대를 계속 암살하며 팀의 진격에 큰 힘이 되었다.

삼성은 2세트에도 승리를 거뒀다. '앰비션' 강찬용의 그레이브즈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강찬용은 그레이브즈로 상대 라이너를 압도하는 화력을 선보였고 팀이 불리한 와중에도 날렵한 몸놀림으로 역전의 기회를 창출했다. 강찬용의 활약으로 삼성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21일 차 결과

1경기 SKT T1 vs 아프리카 프릭스 - 아프리카 프릭스 2:1 승리
1세트 SKT T1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vs 패 SKT T1
3세트 SKT T1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2경기 삼성 vs 스베누 소닉붐 - 삼성 2:0 승리
1세트 스베누 소닉붐 패 vs 승 삼성
2세트 삼성 승 vs 패 스베누 소닉붐


■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순위

1위. 락스 타이거즈 - 8승 0패 득실 +13
2위. 진에어 그린윙스 - 6승 3패 득실 +5
3위. 삼성 - 6승 3패 득실 +3
4위. 롱주 게이밍 - 5승 3패 득실 +5
4위. kt 롤스터 - 5승 3패 득실 +5
6위. SKT T1 - 5승 4패 득실 +3
7위. CJ 엔투스 - 3승 5패 득실 -5
8위. 아프리카 프릭스 - 3승 6패 득실 -4
9위. 콩두 몬스터 - 1승 7패 득실 -12
10위. 스베누 소닉붐 - 0승 8패 득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