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13일차 경기에서 ESC Ever(이하 에버)가 Stardust(이하 스타더스트)를 상대로 2:0 승리를 기록했다. MVP와 EVER8 Winners(이하 위너스)는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 에버와 MVP가 공동 1위가 되었다.


ESC Ever, 수준 높은 교전 능력과 운영 선보이며 2:0 승리!

오랜만에 '키' 김한기가 출전한 에버는 스타더스트를 상대로 전 라인 우위를 바탕으로 킬과 CS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며 우세한 경기를 선보였다. 에버는 벌어진 성장 차이를 이용해 19분 15초,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대승, 다른 장소에서 '템프트' 강명구 르블랑이 맞상대 '쿤' 박재하를 솔로 킬 내며 에이스를 기록하고 양 팀간의 차이를 더욱더 크게 벌렸다. 결국 에버는 모든 교전에서 승리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에버는 중반까지 '템프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와 '크레이지' 김재희 피오라의 한발 빠른 순간이동으로 합류, 전투에서 이득을 챙기며 앞서나갔다. 계속해서 밀리던 스타더스트는 21분, 블루 정글 지역에 무리하게 진입한 에버 챔피언들을 잡아내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스타더스트가 꽤 벌어진 격차를 조금씩 좁혀가며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교전이 계속해서 벌어졌다. 경기는 37분 바론 한타에서 결정되었다. 에버가 벌려 놓은 성장 차이와 '크레이지' 김재희 피오라의 활약을 바탕으로 스타더스트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고 넥서스를 파괴, 1경기 승리를 쟁취했다.


상위권 다운 경기력 보이며 양 팀 1:1 무승부

2경기는 대회 상위권 간의 대결이 펼져졌다. 양 팀은 라인 스왑을 통해 서로 포탑 하나씩을 교환, 중반까지 무난한 운영을 보였다. 중반부터 양팀은 날 선 교전을 선보이며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를 펼쳤다. 팽팽한 상황에서 웃은 것은 MVP였다. 30분, 미드에서부터 펼쳐진 한타에서 우세를 점한 MVP가 위너스가 회군한 틈을 타 바론 사냥에도 성공했다. MVP의 '마하' 오현식 코그모를 지키는 조합이 제대로 힘을 발휘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MVP는 코그모의 강력한 화력을 내세워 순식간에 위너스 챔피언들을 잡아내고 1세트 승리를 챙겼다.

2경기 2세트, 위너스가 '나이트' 나건우 갱플랭크의 선전에 힘입어 초반부터 조금씩 앞서 나갔다. 10분, 봇에서 벌어진 순간이동을 통한 합류 교전에서도 승리한 위너스는 모든 라인에서 CS차이를 벌렸다. 21분 20초, 드래곤 대치 상황에서 MVP가 칼을 빼들었다. 'ADD' 강건모 리산드라가 '순간이동'과 궁극기까지 활용해 이니시를 강제했다. 그러나 위너스 '제이' 박진철의 라이즈가 침착하게 '수은 장식띠'를 활용, 잘 큰 라이즈와 갱플랭크가 강력한 화력으로 MVP 챔피언들을 '쓸어내'버리고 바론 버프를 획득, 포탑을 철거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만사천 골드 이상 벌렸다. 결국 두 번째 바론 교전에서도 대승한 위너스가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모든 포탑을 파괴, 2세트 승리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위너스는 2세트에서는 포탑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MVP를 압도했다.



■ 2016 네네치킨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13일차 결과

1경기 1세트 ESC Ever 승 vs 패 Stardust
1경기 2세트 Stardust 패 vs 승 ESC Ever

2경기 1세트 MVP 승 vs 패 EVER8 Winners
2경기 2세트 EVER8 Winners 승 vs 패 MVP



■ 2016 네네치킨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순위표

1. MVP - 4승 3무 0패 (승점 15)
1. ESC Ever - 4승 3무 0패 (승점 15)
3. Ever8 Winners - 2승 5무 0패 (승점 11)
4. Pathos - 2승 3무 1패 (승점 9)
5. Stardust - 2승 2무 3패 (승점 8)
6. Dark Wolves - 0승 4무 2패 (승점 4)
7. WAY - 1승 1무 4패 (승점 4)
8. Square - 0승 1무 5패 (승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