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마지막 23일 차 1경기 CJ 엔투스와 콩두 몬스터의 3세트에서 CJ 엔투스가 승리했다. 한 번의 기회를 잡은 CJ 엔투스는 경기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팽팽하던 라인전 균형이 한 번에 무너졌다. 콩두 몬스터가 알리스타의 부재를 틈타 탑 타워를 파괴하려 했다. 그 순간 '운타라' 박의진의 피오라가 순간 이동으로 퇴로를 차단했고, 걸어온 알리스타가 이니시에이팅에 성공했다. '엣지' 이호성의 룰루도 순간 이동으로 합류했지만, 궁극기도 스펠도 없어 순식간에 전사했다. CJ 엔투스가 완벽한 추격을 통해 한 명의 전사자 없이 에이스를 기록했다. '크레이머' 하종훈의 칼리스타는 쿼드라 킬을 기록해 18분에 2코어 아이템을 갖췄다.

모든 라인에서 CJ 엔투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 정글 시야를 모두 장악한 CJ 엔투스를 상대로 콩두 몬스터가 할 수 있는 것은 버티는 것밖에 없었다. 그러나 피오라와 렉사이가 갱플랭크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초반 갱킹 실패를 만회하려는 듯 깔끔한 연계로 갱플랭크를 잡아냈다.

CJ 엔투스가 1:3:1 운영을 펼쳐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사이드 라인에서 피오라가 갱플랭크를 혼자 잡아냈다. 룰루가 갱플랭크를 도와주러 왔으나 늦었다. 그 틈을 노려 CJ 엔투스가 바론 시도에 나섰다. 콩두 몬스터는 울며 겨자먹기로 바론을 저지하러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피오라가 다시 배후를 덮쳤고 정면에서는 알리스타가 들어갔다. 한타 대승을 거둔 CJ 엔투스가 바론까지 가져갔다.

다시 한 번 피오라가 사이드를 흔들었고 1:3 교전에서 하나를 잡고 전사했다. 반대 쪽에서는 다른 CJ 엔투스의 챔피언들이 억제기 공략에 성공했다. 한타가 벌어졌고 CJ 엔투스가 당연히 승리했다.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한 CJ 엔투스가 1라운드 마지막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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