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IEM 공식 트위터

프나틱이 강력한 CC 연계로 상대 코르키를 계속 쓰러뜨리며 3세트를 이끌어냈다. '스피릿' 이다윤의 리 신은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화려한 '삼각 킥'을 비롯해 리 신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프나틱이 '레클리스'에게 다시 한 번 진을 쥐여줬다. 그러자 QG 역시 '도인비' 김태상의 주력 챔피언인 빅토르를 선택, 진검승부에 나섰다. 경기 초반에 보여준 QG의 탑 라인 다이브는 이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감수' 노영진의 노틸러스가 굳건히 버텨 더블 킬을 기록했다. '우지'의 코르키가 처형당한 것 까지 포함하면 총 3킬을 기록한 셈. 이에 탄력을 받은 프나틱은 CC 연계로 분위기를 잡았다.

노영진의 노틸러스와 '스피릿' 이다윤의 리 신이 합작해 상대 피오라를 쓰러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자 QG는 자신들의 정글 지역에 들어온 상대를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김태상의 빅토르가 정확한 위치에 '중력장'을 활용해 팀원들을 도왔다. 이에 프나틱 역시 리 신의 화려한 움직임에 힘입어 빅토르를 깔끔하게 제압했다.

양 팀의 상대 끊어내기 전략이 계속 이어졌다. 킬 포인트도 6:6으로 똑같았다. 여기서 프나틱이 잘 성장한 '우지'의 코르키를 제압하는 것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우위를 점했다. 곧바로 벌어진 드래곤 한타에서도, 바론 근처 지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한타에서도 프나틱이 칼 같은 CC 연계를 통해 격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이다윤의 리 신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상대를 압박했다.

프나틱이 완벽하게 기세를 탔다. '페비벤'의 퀸은 상대 빅토르를 혼자서 잡아내고 유유히 빠져 나가기도 했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않기로 한 프나틱은 미드 억제기 파괴 과정에서 완벽한 타워 다이브로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