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조에서 강해지는 TNL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4강 최종전으로 향했다.

8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1 4강 패자조에서 개막전 첫 경기에서 대결을 펼쳤던 TNL과 레이브 HOTS가 다시 만났다. TNL은 레이브 HOTS에게 3:1로 승리하며 복수전에 성공했다.


용의 둥지에서 1세트에서 레이브 HOTS가 TNL에게 개막전 악몽을 떠올리게 해줬다. TNL은 '노블레스' 채도준의 무라딘을 활용해 상대 영웅을 잡아내며 용기사까지 가져갔다. 이에 레이브 HOTS는 교전으로 반격에 나섰다. '크로즈오버' 김정호의 레가르가 아군을 완벽히 구해내고, 'NMX31' 노정래가 리밍으로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며 상대를 차례로 끊어냈다. 레이브 HOTS는 스랄의 CC를 활용해 TNL의 영웅을 각개격파해내며 용기사와 함께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는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반대로 초반 킬은 레이브 HOTS가 가져갔지만, TNL은 폴스타트를 활용해 공물과 라인 운영에서 TNL이 앞서갔다. 10레벨을 먼저 달성한 TNL은 채도준의 레오릭의 '왕가의 묘실'을 활용해 제이나를 집요하게 가두고 제압했다. 3레벨 차이를 유지한 TNL은 저주에 우두머리까지 가져가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불지옥 신단에서 3세트, TNL은 신단 싸움에서 확실히 레이브 HOTS를 압도했다. 좁은 지역에서 캘타스의 화염이 작렬했고 레오릭의 철퇴가 광역 피해를 주며 응징자를 독점했다. 말퓨리온의 지속 힐까지 더 해 거침없이 진격했다. 20레벨을 달성한 TNL은 응징자와 함께 핵을 파괴하고 2:1로 앞서갔다.


4세트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TNL은 광역 궁극기가 뛰어난 자가라와 제라툴을 가져갔다. 자가라와 제라툴을 활용해 라인전에서도 확실히 주도권을 잡았다. 쉴 새 없이 거미 시종을 소환한 TNL은 1차 라인을 모두 파괴하며 먼저 10레벨, 13레벨을 달성했다. 교전에서는 '재현' 박재현이 우서로 완벽히 아군을 살려냈다. 레이브 HOTS가 제라툴이 끊긴 타이밍에 입금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TNL은 제라툴의 '공허의 감옥'으로 상대 영웅을 각개격파하며 4강 최종진출전으로 향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 4강 패자전
TNL 3 VS 1 레이브 HOTS
1세트 TNL 패 VS 승 레이브 HOTS 용의 둥지
2세트 TNL 승 VS 패 레이브 HOTS 저주받은 골짜기
3세트 TNL 승 VS 패 레이브 HOTS 불지옥 신단
4세트 TNL 승 VS 패 레이브 HOTS 거미 여왕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