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 게이밍이 콩두 몬스터를 잡고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kt 롤스터를 꺾고 '천적 관계'를 완벽하게 극복함과 동시에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아왔다.

9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4일 차 결과, 롱주 게이밍과 진에어 그린윙스가 승점을 챙겼다. 이로써 롱주 게이밍은 단독 5위에 올랐고, 진에어 그린윙스는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롱주 게이밍의 '쭈스' 장준수가 공식 데뷔하게 된 1세트. 승자는 롱주 게이밍이었다. 콩두 몬스터는 지난 IEM 시즌 10 월드 챔피언십에서 활약했던 진을 선택했다. 초반에는 '크래쉬' 이동우가 활약한 롱주 게이밍이 유리했고, 콩두 몬스터도 몇 차례 반격했다. 콩두 몬스터가 상대의 미드 라인 공성을 계속 막아냈지만, 롱주 게이밍은 바론 지역으로 상대를 유인해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선수 교체 없이 진행된 양 팀의 2세트에도 롱주 게이밍이 승리를 차지했다. 롱주 게이밍이 초반 봇 1차 타워 다이브로 앞서 나갔다. 탑 라인에서도 계속 득점하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롱주 게이밍은 봇 라인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굳혔다. '플레임' 이호종의 뽀삐는 혼자서 상대를 벌벌 떨게 만들었다. 결국, 롱주 게이밍이 단 한 차례의 위기 없이 단독 5위 자리에 올랐다.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2경기 1세트는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돌아갔다. kt 롤스터가 룰루와 람머스의 라인전 상성을 토대로 조금씩 치고 나갔다. 하지만 진에어 그린윙스는 한타 상황마다 완벽한 '어그로' 분산을 뽐내며 상황을 반전했다. 애쉬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알리스타와 람머스, 르블랑이 순서대로 뛰어들고 뒤로 빠지며 상대를 당황케 했다.

2세트에 kt 롤스터가 드레이븐이라는 필살 카드에 미드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쿠잔' 이성혁에게 아지르를 쥐여줬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상대 룰루를 연달아 쓰러뜨리며 1세트 분위기를 이어갔다. 미드 라인 한타에서도 드레이븐을 먼저 잡아 kt 롤스터의 의도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결국, 진에어 그린윙스가 kt 롤스터를 완파하고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4일 차 결과

1경기 롱주 게이밍 vs 콩두 몬스터 - 롱주 게이밍 2:0 승리
1세트 롱주 게이밍 승 vs 패 콩두 몬스터
2세트 콩두 몬스터 패 vs 승 롱주 게이밍

2경기 kt 롤스터 vs 진에어 그린윙스 - 진에어 그린윙스 2:0 승리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승 vs 패 kt 롤스터
2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진에어 그린윙스


■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순위

1위. 락스 타이거즈 - 10승 0패 득실 +17
2위. 진에어 그린윙스 - 8승 3패 득실 +9
3위. kt 롤스터 - 7승 4패 득실 +6
4위. 삼성 - 6승 4패 득실 +1
5위. 롱주 게이밍 - 6승 5패 득실 +4
6위. CJ 엔투스 - 6승 5패 득실 -2
7위. SKT T1 - 5승 4패 득실 +3
8위. 아프리카 프릭스 - 3승 6패 득실 -4
9위. 콩두 몬스터 - 1승 10패 득실 -16
10위. 스베누 소닉붐 - 0승 10패 득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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