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멥' 송경호가 지금의 기세라면 SKT T1을 비롯한 모든 팀에게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5일 차 2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뛰어난 교전 능력과 신규 챔피언인 진의 활약으로 스베누 소닉붐에게 2:0으로 승리했다. '스멥' 송경호는 1세트부터 뽀삐로 과감하게 파고들어 상대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2세트에서는 그레이브즈로 칼 같은 딜을 넣었다.


다음은 다양한 챔피언을 소화해낸 '스멥' 송경호의 인터뷰 전문이다.

Q.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작년 스프링 시즌에 11연승까지 기록하고 12연승을 못 했다고 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꼭 그 기록을 깨고 싶다.


Q. 오늘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새로운 챔피언과 상대 챔피언에 대한 분석을 위주로 했다.


Q. 2세트 초반에 '플로리스' 성연준의 리신이 자주 갱킹에 성공했다. 어떻게 대처했나?

그레이브즈를 연습할 때마다 상대에게 갱을 많이 당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사리면서 플레이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Q. '플로리스' 성연준에게 리신을 열어준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플로리스' 선수가 리신을 잘하지만, 리신이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Q.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제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최근 분위기는 어떤가?

삼성 경기 후 SKT T1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SKT T1이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금 분위기라면 승리할 수 있다. 1라운드에서 SKT T1을 이겨야한다는 부담감이 심했지만, 한 번 꺾어봤기 때문에 자신있다.


Q. 삼성과 대결은 어떻게 예상하는지 궁금하다.

삼성과 대결이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CJ 엔투스에게 패배해 기세가 많이 꺾였을 것 같다. '앰비션'-'피넛' 모두 공격적인 선수라서 경기는 정글에서 많이 갈릴 것 같다.


Q. 잔나가 이번 시즌 처음 등장했다. 탑과 미드에서도 새로운 챔피언을 준비한 것이 있다면?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많은 제안을 한다. 그런데 연습에서 못해서 롤챔스 경기에서 꺼내지 못하고 있다. 팀에 '3진 아웃' 제도가 있는데, 3번 이상 못하면 출전하지 못한다. 탑 코르키를 해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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