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전과 게임을 통째로 터뜨린 '술통'

12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7일 차 1경기 1세트에서 kt 롤스터와 롱주 게이밍이 만났다. kt 롤스터는 '스코어' 고동빈의 '술코어' 그라가스가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의 정글러는 초반부터 치열한 심리전을 펼쳤다. 그라가스가 탑 라인을 노리면 '크래시' 이동우의 엘리스가 뒤를 봐줬다. 그라가스 역시 엘리스의 미드 갱을 역으로 받아치며 선취점을 따냈다. 기세를 잡은 그라가스는 탑과 미드를 넘나들며 라인전을 파괴했다.

봇 라인에서 꾸준히 성장하던 '애로우' 노동현의 베인은 연이어 킬을 가져갔다. 알리스타-그라가스-질리언의 CC에 힘입어 프리 딜을 넣었다. 급격히 성장한 kt 롤스터는 순식간에 봇-미드의 2차 포탑을 가져갔다. 킬 스코어 14 대 0으로 kt 롤스터가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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