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중에서도 서부 캘리포니아에는 굉장히 많은 게임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와 그 위성 도시들에 자리 잡은 대형 게임사들에서부터 시작해, 샌프란시스코의 각종 IT 기업들까지 실리콘 밸리로 대표되는 캘리포니아는 전 세계 게임&IT 업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지금 GDC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까운 레드우드 시티에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메가 게임 기업, EA의 총 본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GDC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머무르고 있는 오늘, 전 세계에 스튜디오와 지사를 두고 있는 EA 의 글로벌 헤드쿼터이자 심장, EA 레드우드를 탐방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게임사를 방문했지만 이렇게 거대한 규모의 캠퍼스는 처음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단순히 몇 개의 건물이 아닌, 캠퍼스라고 불러야 할 만큼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더군요. 그럼 한 번 그 위용을 감상해보시죠.
그렇습니다. 처음 본 건물은 그저 거대한 EA 레드우드 시티 캠퍼스의 일부분이자 건물 하나일 뿐, 이 캠퍼스 전체의 크기는 어마어마했던 것이죠. 안내자의 말로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약 1만 명 정도 되는 인원이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만 합니다.
이 잔디밭은 굉장히 넓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회사 차원에서 이벤트를 할 때마다 모두 모여 즐겁게 노는 장소가 된다고 합니다. 가끔은 헬리콥터를 불러내 착륙시키기도 하고, 군인들이 몰려와 훈련 시연을 보이기도 한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