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

23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2일 차 경기에 삼성은 스베누 소닉붐을 2:0으로 제압했다. '큐베' 이성진은 탑 라이너로써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탑 에코를 상대로도 갱플랭크를 통한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무난한 승리의 축포를 이끌어냈다.

다음은 삼성 탑 라이너 '큐베' 이성전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스베누 소닉붐을 제압하고 소중한 1승을 추가한 소감은?

오늘 깔끔하게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고 다음에도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 1경기에는 바론을 먹으면서 이겼다고 생각하고 2경기는 초반부터 유리해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Q. 협곡의 전령을 통해 포킹 조합의 이점을 활용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준비되었던 것인가?

그렇다. 처음부터 약속된 플레이로 오브젝트를 챙기고 대치전을 유도하려 했다.


Q. 탑 라이너들이 MVP 포인트가 높다. 본인도 MVP 욕심이 나진 않는가?

MVP 욕심보다는 팀의 승리에 더 욕심을 두고 있다. 포인트를 받지 못하더라도 아쉽진 않다.


Q. 2세트 마지막에 바론을 스틸당했다.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궁금하다.

(강)찬용이형이 변명을 하더라. 상대 챔피언이 뺏기가 더 쉽다면서(웃음). 그냥 가볍게 다들 웃었다.


Q. 상대가 탑 에코를 썼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것 같다. 아직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상대할 때는 굉장히 편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은 픽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Q. 다음 상대가 진에어 그린윙스다. 2:0으로 이길 자신이 있는가?

그렇다. 이길 수 있다. 라인전부터 우리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앰비션' (강)찬용이형이 정글 돌면서 라인을 잘 풀어준다면 쉽게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Q. '페이커'류의 농담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의 개그를 자평한다면?

제 개그는 10점 만점 중에 10점이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고급 개그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 깔끔하게 더 많이 이겨서 득실도 챙기고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