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23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2일 차 경기를 통해 삼성이 스베누에, 락스 타이거즈는 CJ 엔투스에 각각 승리를 거뒀다.

스베누와의 1세트, 삼성은 조합의 강점을 잘 살려냈다. 대치구도에서 강력한 바루스, 코르키, 브라움을 꺼내들었고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려나갔다. 스베누는 리산드라 카드로 방비가 허술한 삼성의 뒤를 노렸지만 날카롭게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삼성은 2세트, 스베누 소닉붐을 가볍게 제압하고 소중한 1승을 추가했다. '앰비션' 강찬용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스베누 소닉붐을 삼성을 제압하기 위해 밴카드를 모두 강찬용의 캐리력을 억제하는데 사용했으나 강찬용은 그라가스, 엘리스도로 뛰어난 존재감을 선보였다.


락스 타이거즈는 CJ 엔투스와의 1세트 경기에 승리했다. 주도권을 쥐고 상대와 격차를 조금씩 벌려나갔고 마지막 바론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둬 승리할 수 있었다. CJ 엔투스는 경기 중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으나 마지막 한타에서 상대 시비르의 화력에 팀 전원의 체력이 확 줄어들면서 패배해야만 했다.

2세트, 락스 타이거즈의 완승이었다. '피넛' 윤왕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정글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윤왕호는 라인 곳곳을 다니면서 판을 뒤엎어 버렸다. 락스 타이거즈는 윤왕호의 활약에 힘입어 18분만에 10킬 노데스를 기록했고 스노우볼 속도를 빠르게 굴려 경기를 끝냈다.

■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2일 차 결과

1경기 삼성 vs 스베누 소닉붐 - 삼성 2:0 승리
1세트 삼성 승 vs 패 스베누 소닉붐
2세트 스베누 소닉붐 패 vs 승 삼성

2경기 CJ 엔투스 vs 락스 타이거즈 - 락스 타이거즈 2:0 승리
1세트 CJ 엔투스 패 vs 승 락스 타이거즈
2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vs 패 CJ 엔투스

■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순위 현황

1위. 락스 타이거즈 - 13승 1패 득실 +22
2위. 진에어 그린윙스 - 10승 4패 득실 +10
3위. kt 롤스터 - 9승 4패 득실 +10
4위. 삼성 - 8승 6패 득실 +1
5위. CJ 엔투스 - 8승 7패 득실 -2
6위. SKT T1 - 7승 5패 득실 +4
7위. 롱주 게이밍 - 6승 7패 득실 +1
8위. 아프리카 프릭스 - 5승 7패 득실 -3
9위. 콩두 몬스터 - 1승 12패 득실 -21
10위. 스베누 소닉붐 - 1승 13패 득실 -22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