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초반을 지나 15분경 선취점을 '미키' 손영민이 따냈다. 손영민은 1세트의 야스오와 달리 철저한 팀플레이를 강요받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플레이했다.



중반은 난전이 많이 일어났다. 합류전의 속도는 아프리카가 앞섰다. '리라' 남태유의 엘리스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1세트에서 '스코어' 고동빈의 킨드레드에 많이 당했던 것이 교훈이 된 것일까, 카운터 갱킹을 거의 당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칼리스타가 있었다. '상윤' 권상윤과 '눈꽃' 노회종의 환상 호흡으로 kt 롤스터를 궁지로 몰았다. 케넨은 칼리스타의 궁극기를 받아 예상치 못한 기동력을 뽐냈다.

'익수' 전익수의 마오카이도 잘 성장했다. kt 롤스터의 리산드라가 주문력 위주의 아이템을 주로 구매하지 않고, 재사용 대기시간과 마법 저항력을 낮추는 아이템을 구매했기 때문에 마오카이는 마음놓고 방어력을 높이는 것에 신경썼다.

29분경 아프리카 프릭스의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이 슈퍼플레이를 성공했다. 리산드라와 킨드레드의 맹공을 받으며 뒤로 후퇴한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환상적인 부쉬 플레이로 킨드레드를 잡았다.

격차는 1만 골드 이상, 드래곤도 아프리카가 3스택으로 우세였다. 아프리카는 마지막 총공세를 펼쳤다. 마지막 한타에서도 케넨은 루시안을 적극적으로 마크했고, 뾰족한 창이 없었던 kt 롤스터는 무릎꿇었다. 결국, 2세트를 아프리카가 승리하며 세트스코어를 1:1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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