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가 최소 준결승까지 진출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2016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 1일 차 B조에서 2승을 챙긴 EDG가 8강에 올랐다. 중국다운 공격일변도의 경기 운영에 나벤틱과 네거티브 시너지는 속수무책으로 쓰러졌다. 특히, 발라의 과감한 앞포지션과 엄청난 반응 속도가 인상적이었다.


다음은 B조에서 8강에 오른 EDG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는데, 오늘 경기 내용에 만족하나?

오늘 경기 내용 만족스럽다. 우리의 스타일대로 잘 풀어갔다. 만족스럽다.


Q. 한 번도 상대해보지 못했던 팀을 상대했다. 어떻게 준비했나?

북미 팀은 리플레이를 많이 보며 연구했다. 뉴질랜드/호주 지역팀은 정보가 없어 하던 대로 연습했다.


Q. 오늘 1세트에서 리밍-줄-그레이메인을 사용한 조합의 폭발력이 굉장했다. 필승 카드인가?

모든 영웅이 하나하나 따로 봐도 훌륭한 영웅이다. 뭉쳤을 때 시너지는 더 뛰어나다. 이런 조합을 구성할 수 있었던 것 자체부터 놀라웠다. 상대가 무조건 하나는 가져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뽑자마자 자신감이 생겼다.


Q. 어떤 조에 들어갔으면 좋겠나?

뭐 특별히 피하거나, 만나고 싶은 상대는 없다. 주어지는 대로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


Q. TNL이 EDG를 피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예전에도 비슷했던 경험이 있다. 중국 리그에서 TNL이 우리를 만나기 싫다고 했는데, 아마 우리 팀의 색깔이 TNL의 카운터인 것 같다.


Q.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경기하는데, 컨디션은 어떤가?

좋다. 한국 음식도 맛있다. 특히 프라이드 치킨이 정말 맛있다. 비행기도 오래 타지 않아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첫날을 무사히 마쳐 기쁘다. 내일도 좋은 성적을 내 최소 준결승까지 진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