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이 좋은 진에어!

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1 1주 차 4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3:1로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으면서 곧바로 2승까지 치고 올라갔다.

1세트에서 황규석은 의료선 견제를 하면서 상대의 자원 채취에 끊임없이 타격을 줬고, 다수의 공성전차와 해방선, 지상군을 이끌고 진군을 시작했다. 울트라리스크를 띄운 이병렬은 상대의 진출 병력은 모두 걷어냈지만 멀티 수가 유지되지 않았고, 테란의 해방선은 계속해서 쌓여갔다. 그러나 이병렬은 저글링을 돌려 상대 일꾼 수를 크게 줄였고 점막으로 온 맵을 덮으면서 조금씩 상대의 숨통을 조였다. 모든 피해를 복구한 이병렬은 상대 멀티를 날린 후 해방선을 전멸시키면서 승리했다.

2세트, 김도욱은 2병영 사신으로 상대 본진을 찔렀지만 최지성은 먼저 뒷마당을 가져간 상태로 깔끔하게 이를 막아냈다. 최지성은 다수의 의료선에 지상군을 가득 태워 상대 일꾼을 20기 가까이 잡아냈고 전투 방패 업그레이드 중인 기술실도 파괴했다. 김도욱은 상대의 재차 드랍 병력을 모두 잡아내긴 했지만 또 큰 피해를 입었고 유일한 타이밍 공격은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막혔다. 최지성은 엄청난 지상군 물량으로 상대를 밀면서 승리했다.

이어진 3세트, 조성주는 상대가 먼저 앞마당을 가져가자 사신과 화염차를 보내 활성화 타이밍을 늦추고 그 틈에 멀티를 완성시켰다. 조성주가 은폐 밴시와 화염차로 앞마당을 긁자 한이석도 화염차, 해병 드랍으로 상대 일꾼을 잡아냈다. 조성주는 밤까마귀-바이킹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제공권을 장악했고 중앙 감시탑을 차지하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조성주는 상대 본진에 핵폭탄 드랍을 하면서 생산 시설을 모조리 무너뜨렸고 멀티까지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4세트에서 김유진은 우주관문을, 조지현은 로봇공학 시설을 올리면서 빌드가 갈렸다. 조지현은 암흑 성소를 지으면서 암흑 기사로 이득을 보려고 했지만 김유진은 이를 정찰한 덕분에 별다른 피해를 받지 않고 암흑 기사를 막아냈다. 양 선수는 조지현의 앞마당 근처에서 격돌, 김유진이 불사조로 상대 불멸자를 들어주는 사이 엄청난 수의 집정관으로 상대 병력을 밀어버렸다. 김유진은 엄청난 수의 집정관으로 상대 병력을 모조리 지워버리면서 GG를 받아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2라운드 1주 차

4경기 진에어 그린윙스 3 VS 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이병렬(Z, 11시) 승 VS 패 황규석(T, 5시) 레릴락 마루
2세트 김도욱(T, 1시) 패 VS 승 최지성(T, 7시) 궤도 조선소
3세트 조성주(T, 7시) 승 VS 패 한이석(T, 5시) 프로스트-래더
4세트 김유진(P, 7시) 승 VS 패 조지현(P, 1시) 만발의정원-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