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손영민이 트위스티드 페이트 운영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20일 차 경기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롱주 게이밍을 2:1로 누르고 포스트 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크게 올렸다. '미키' 손영민의 활약도 좋았다. 아지르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강력한 라인전 실력을 선보였고 팀이 주도권을 잡고 운영을 할 수 있게 큰 역할을 했다.

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 '미키' 손영민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롱주 게이밍과의 경기에 승리하고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밝힌 소감은?

오늘 경기에 패배할 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이 힘들어질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 지고 전주에 가서 CJ 엔투스와 경기한다면 마음이 힘들 것 같았다. 그래도 이렇게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Q.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바론 오더가 굉장한 장점이다. 어떻게 이런 오더를 준비하는가?

우리는 정말 바론을 좋아하는 팀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항상 바론 주변을 의식하고 그 곳에서 싸움을 벌이고 바론을 노린다. 오늘은 '익수' (전)익수형이 오더를 내려서 바론 사냥에 나섰다.


Q. 3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고 솔로킬을 당했다. 심적으로 어렵진 않았나?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다. 1킬을 주더라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 이 챔피언을 할 때는 라인전을 이기려고 하기 보단 체력과 마나관리를 하고 로밍을 통해 경기를 풀려고 한다. 딱히 라인전부터 상대를 압도하려 하진 않는다.


Q. 삼성과 콩두 몬스터의 경기를 볼 것인가?

그렇다. 당연히 콩두 몬스터를 응원할 것이다. 이 팀이 이기길 바란다.


Q. CJ 엔투스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어떨 것 같은가?

용산에서 경기하다 전주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그 곳에서 경기 장비가 어색하던지 기타 외부적은 요소로 경기력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Q. CJ 엔투스에 있는 '배신자' 두 명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조심해라.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솔직히 포스트 시즌까지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팀원들이 여기까지 와준 것도 고맙고 함께 앞으로도 계속 잘해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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