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송의진이 SKT T1이 이번 고비만 넘긴다면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6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4일 차 일정이 시작되기 전 반가운 손님이 현장을 방문했다. IG의 미드 라이너이자, 중체미라는 칭호를 획득한 '루키' 송의진은 MSI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근황에 대해 묻자 송의진은 "중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해서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성적이 생각보다 잘 안 나와 약간 걱정될 뿐이다. 중국 현지의 인기는 체감될 정도고, 길을 걷거나 PC방을 가면 다들 알아봐 주신다"라고 근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서 "SKT T1의 부진에 많은 한국 팬들이 아쉬움을 느낄 것 같다. 나도 상위 라운드에서 SKT T1을 보길 원하는데,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4강에 진출하면 쉽게 우승할 것 같다. 하지만 현재 우승에 가장 가까운 것은 RNG와 플래쉬 울브즈인 것이 분명하다"라고 대회 전반적인 예측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휴가를 받고 한국에 돌아갔을 때 팬들이 작은 모임을 개최했다. 그런 분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