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운과 김정민이 각각 조 1, 2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개막전 A조 경기에서 전경운과 김정민이 2승 1패와 1승 2무라는 성적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부터 다시 경기 시간이 8분에서 6분으로 줄었기 때문에 보다 빠른 템포의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양 선수는 서로 전반전에서 유효 찬스를 몇 번씩 만들었지만 골로 이어가진 못하며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후반전에도 골 가뭄은 계속됐다. 양진협과 김정민 모두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며 결국, 후반전에도 골이 터지지 않고 개막전 1경기는 0:0 무승부로 마감됐다.

전경운과 박준효의 2경기에서는 전경훈이 전반 8분부터 과감한 돌파로 박준효의 골문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성공시켜 1: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경운은 기세를 몰아 정면 돌파 이후 로밍 패스를 받은 클로제가 골을 넣어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 골을 넣진 못했지만 전반전 내내 전경운의 페이스대로 흘러가며 후반전을 맞이했다.

박준효는 52분쯤 오랜만에 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아쉽게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하지만 박준효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경운의 골문을 두드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끝내 추가골을 확정 짓지 못하면서 결국 전경운이 2:1로 승리했다.



3경기 양진협은 전경운과 대결에서 전반 30분에 코너킥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멋진 헤딩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경운도 후반전 시작 직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점점 집중력이 살아난 쪽은 전경운이었다. 전경운은 68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역전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2:1을 만들었다.

1무와 1패로 이제는 1승이 절실한 김정민과 박준효의 4경기, 양 선수의 바람과 달리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이제 서로 초조함이 찾아올 수도 있는 타이밍. 패스를 가로챈 박준효는 완벽한 골찬스를 만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양 선수는 경기가 끝날때까지 한 골도 넣지 못하며 0:0으로 마무리했다.

서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양진협과 박준효의 대결, 이번 대결에서 꼭 승리해야만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는 상황. 양진협은 전반 15분에 과감한 정면 돌파로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양진협이 초반에 골을 넣은 뒤 추가 골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골이 더 간절한 박준효는 양진협의 골문을 두르렸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고 양진협이 1:0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김정민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조 2위로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 초반부터 김정민은 강하게 몰아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슛을 때렸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하지만 그 볼을 메시가 이어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득점에 성공했다.

김정민은 1점을 지키는 쪽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경운은 후반 종료 5분전에 동점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미궁속으로 빠지게했다. 하지만 김정민은 더 극적으로 종료 2분 전에 추가 골을 넣어 2:1로 승리하며 조 2위를 확정지어 전경운과 함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16강 A조

1경기 양진협 0 VS 0 김정민
2경기 전경운 2 VS 1 박준효
3경기 전경운 2 VS 1 양진협
4경기 김정민 0 VS 0 박준효
5경기 박준효 0 VS 1 양진협
6경기 김정민 2 VS 1 전경운

1위 : 전경운 2승 1패(승점 6점)
2위 : 김정민 1승 2무(승점 5점)
3위 : 양진협 1승 1무 1패(승점 4점)
4위 : 박준효 1무 2패(승점 1)

▶A조 1위, 전경운 스쿼드


▶A조 2위, 김정민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