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강선구가 다전제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5일 차 마지막 6경기 RNG와 SKT T1의 대결에서 SKT T1이 승리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그간 부진을 떨쳐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블랭크' 강선구가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강선구는 "라이즈와 시비르의 점멸 체크가 중요했다. 만약, 딜러진의 점멸이 없다면 마오카이의 뒤를 점하는 순간 이동과 트런들의 기둥으로 딜러진을 묶으며 한타를 벌이자고 이야기했다. 나의 지난 경기보다 경기력이 훨씬 나아졌다"라고 후반 한타 계획에 대해 답했다.

이어서 "내가 대회 초반에 실수를 많이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초중반 실수가 잦았지만 중후반으로 돌입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집중력을 끝까지 놓치 않은 것이 주효했다. 연패하는 동안 내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4연패를 하는 동안 커뮤니티를 보지 않았는데,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들었다. 그덕에 활약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집중력의 비결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준결승은 다전제다. 내가 주전으로 뛴 다전제는 모두 승리했다. 우리 팀이 다전제에 강력하다고 생각하기에 질것 같지 않다. 두 팀 모두 잘하는 팀이라 예측이 어렵다. 그러나 CLG의 원거리 딜러인 '스틱세이'의 폼이 좋아 CLG가 유리할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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