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16강 B조 경기에서 강성호가 3승을 거두면서 조 1위를 달성했다. 강성호는 마지막 황상우와의 경기에서 먼저 골을 먹혔지만 포그바의 2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따냈다.

이하는 B조 1위를 차지한 강성호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소감이 어떤지?

조 1위가 목표였는데, 깔끔하게 3승으로 올라가서 아주 만족스럽다. 지난 대회에서 두 번 연속 8강에서 그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4강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Q. 다른 조에 비해 B조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얘기가 많았다. 직접 상대해보니 어땠나?

골이 꽤 쉽게쉽게 들어갔다. 그 덕분에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Q. 경기를 치르기 전에 가장 부담됐던 상대가 누구인가?

윤성용 선수가 가장 부담스러웠다. 조별 예선에서는 항상 첫 경기만 이기면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첫 상대가 윤성용 선수더라. 그만큼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많아서인지 부담이 됐다.


Q. 김병권과 같은 클랜인데,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김)병권이가 오늘 날 상대하면서 맞춤 전술을 준비하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내 상대가 아닌 것 같다(웃음). 함께 4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같이 열심히 연습해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Q. 오늘 경기에서 최고의 수훈갑을 꼽자면?

중원의 포그바다. 대회 계정 뿐만 아니라 원래 본캐에서도 자주 기용하는 선수다.
페페도 풀백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썼는데, 유틸리티 능력이 좋아서 슈팅에 도움이 꽤 됐다.


Q. 포그바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선수 스탯을 육각형으로 표시할 때, 대부분의 스탯이 완벽한 육각형을 이룰 정도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Q. 공격수 중에서는 마음에 드는 선수가 있었나?

오늘은 08 유로시즌 포돌스키가 역습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전방에서 제 몫을 잘한 것 같다.


Q. 엔진 교체 후 업데이트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을 표했다고 했는데, 자세한 의견을 듣고 싶다.

저번 엔진의 경우엔 크로스가 쭉쭉 올라갔기 때문에 공격 방법이 다소 단순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단순함이 없어지고 여러 포메이션이 가능해졌다.


Q. 5억 EP를 획득했다. 최우선으로 영입을 생각하는 선수는 누구인지?

월드 레전드 피레스를 영입과 포돌스키 강화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Q. 가장 붙어보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

최근 온라인 대회에서 정세현 선수와 결승전에서 만나 졌다. 정세현 선수를 만나서 복수하고 싶다. 다시 만난다면 이길 자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에는 4강에 올라가서 한국 대표 자격을 획득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