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2일차 경기에서 RisingStar Gaming(이하 RSG)가 Virtuoso Gaming(이하 VSG)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클럽 마스터즈에서도 맞붙었던 양 팀, 이번에도 RSG가 승리하며 VSG는 복수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만 했다.



1세트 초반은 VSG가 앞섰다. VSG가 첫 드래곤 교전에서 한타를 승리, 더블 킬을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앞서나가기 시작한 VSG는 RSG의 진영 깊숙히 파고들며 적극적으로 게임을 운영했다. 그러나 21분과 26분, RSG가 VSG를 상대로 뛰어난 어그로 핑퐁으로 한타를 대승,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교전마다 RSG 'Hyuni' 박수현 트런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후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RSG가 승기를 잡았다. RSG는 마지막 한타에서 '순간이동'을 활용, VSG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으며 킬을 주고받았다. 경기 시각 11분, 봇 지역 교전에서 빠른 합류로 승리한 RSG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VSG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타겟팅 집중을 통해 한타를 승리, 벌어졌던 차이를 메우며 팽팽한 상황을 만들었다.

치열한 교전이 거듭된 가운데, 44분 양 팀의 전략적 선택으로 운명이 갈렸다. VSG는 바론, RSG는 장로 드래곤 사냥을 시작했다. 그러나 VSG가 빠르게 바론 사냥에 성공, 이어서 장로 드래곤까지 사냥했다. 결국 강력한 버프 효과를 앞세운 VSG가 힘으로 RSG를 압도,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 3분 30초 이른 시각 VSG의 갱킹으로 미드 지역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양 팀의 순간이동까지 활용된 이 교전에서 봇 듀오가 빠르게 합류한 RSG가 승리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앞서가기 시작한 RSG는 교전을 주도하며 성장 차이를 벌렸다.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RSG가 결국 정면에서 레드 진영으로 진입,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승리했다.


■ 2016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경기 2일차 결과

RisingStar Gaming 2 vs 1 Virtuso Gaming

1세트 RisingStar Gaming 승 vs 패 Virtuso Gaming
2세트 Virtuso Gaming 승 vs 패 RisingStar Gaming
3세트 RisingStar Gaming 승 vs 패 Virtuso Ga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