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에 처음으로 선보였던 생방송 '빛의 영자 시즌1'이 오늘인 6월 2일 21시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빛의 영자'는 실제로 파이널판타지14를 서비스하고 있는 GM들이 출연해서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송이었습니다. 각본 없이 진행되다 보니 예기치 못한 방송 사고가 그대로 송출되는 등, 여러 해프닝을 낳기도 했죠.

실제로도 '빛의 영자'라는 정식 타이틀보다는 방송 사고 내지 '실제 실력' 때문에 얻게 된 '빛의 트롤', '도발 없는 전사'같은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그만큼 꾸밈없이 진솔한 방송이 콘셉트였고, 유저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어제인 6월 1일에 마지막 방송을 준비 중인 빛의 영자들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그동안 방송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마지막 방송을 앞둔 마음은 어떤지 궁금했거든요. 또한 '빛의 영자 시즌2'를 볼 수 있을지도 묻고 싶었습니다.


▲ 왼쪽부터 GM 카르발랭, 정재훈 대리, GM 보이스



■ 마지막 방송 기념 특별 선물 '구부 귀걸이'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정재훈 ]
안녕하세요. 빛의 영자 셋을 맡았던 운영팀 정재훈입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유저분들을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 GM 카르발랭 ]
반갑습니다! 파이널판타지14에서 GM으로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빛의 영자 다섯 '김인섭'입니다. 숙코발랭, 트롤다섯 등의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GM 보이스 ]
안녕하세요. 빛의 영자 넷으로 활동했던 GM 보이스 '하덕호'입니다. 인터뷰가 처음이라 떨리면서도 설레네요.


▲ 아하하.. 반가워요.. 어색하게 출발한 GM 인터뷰



빛의 영자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이 있다면?

[ 정재훈 ]
진행했던 모든 방송이 전부 생각납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는 특별히 대본을 준비하지 않거든요. 오늘 방송에서는 어떤 콘텐츠를 진행해야겠다, 라는 큰 그림만 그려놓기 때문에 돌발상황이 정말 많습니다. 그 덕분에 트롤을 하거나 예상치 않게 죽게 되는 상황이 있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서 방송 중 일어났던 모든 헤프닝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첫 방송으로 데뷔한 '도발 없는 전사'도 순전히 방송 사고였습니다. (웃음)

[ GM 보이스 ]
도발 없는 전사에 대해서 조금 변명을 하자면, '환경이 많이 달랐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방송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단축키나 기술 배치가 기본 상태라서,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각자 취향에 맞는 배치 설정을 하거든요. 그러다보면 꼭 보조 기술을 깜빡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신속한 마법이나 도발같은 기술 없이 게임을 시작해버리는 사고가 발생하는 거죠.


▲ 기술 배치를 재설정하다가 꼭 하나씩 빼먹게 된다고..


[ 정재훈 ]
방송 시청하는 분들에게는 보이지 않을 텐데요, 스튜디오 바깥에는 스텝분들이 빛의 영자들을 보고 계시거든요. 저희가 실수를 하거나 어떤 사고를 터뜨리면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데, 대개 비웃음인 경우가 많았기에 유난히 기억에 남네요..

[ GM 보이스 ]
저는 침공편 4층 방송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정말 드물게 진심으로 GM 카르발랭님을 질타한 장면이 나오거든요! 트라이 성공 직전이었는데 카르발랭님이 4페이즈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공략을 실패하고 말았죠.

그리고 제작과 채집편도 기억에 남네요. 당시 최정해 팀장님과 허준 과장님, 정재훈 대리님까지 모두 일본으로 출장을 가시는 바람에 방송을 GM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정말 빛의 영자 역사상 처음으로 제대로 된 회의를 열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긴급히 투입된 신규 멤버들과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었죠.

[ GM 카르발랭 ]
빛의 영자는 다시 보기 영상이 있다보니까 개인적으로 예전 방송을 다시 보곤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제가 처음 출현했던 2화가 기억에 남네요. 침공편 4층을 진행했었는데 팀 내는 물론 대외적인 제 이미지가 망가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게임 방송의 새 지평을 열다



레이드 공략 방송에서의 예능급 실력들은 재미를 위한 연출이었는지?

[ GM 카르발랭 ]
최정해 팀장님이 뒤에서 지켜보시면서 이동하는 방향이나 공격 등이 모두 엉망이라고 지적하시더라고요. 창피하지만 이것이 원래 실력이었습니다.

[ GM 보이스 ]
모든 트롤은 실제 상황이며 연출은 전혀 없어요. 특히 진성 3층을 공략할 때는 카르발랭님이 방송을 진행하면서 공략을 배운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하하. 물론 제 실력도요.

저희 모두 예전부터 글로벌 서버를 즐겨왔지만 진성편은 한국 서버와 글로벌 서버의 공략 방식이 조금 달라서 익숙하지가 않더라고요. 하지만 의사소통이 훨씬 자유로워서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약간의 변명을 조금 더 얹어보자면, 방송 시작이 저녁 9시부터인데 이때가 업무를 마치고 온 직후라 체력적으로 지쳐있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가끔 집중력이 떨어져서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 정재훈 ]
두 분이 출연한 방송을 보면 유난히 방송 시간이 깁니다! 아마도 특유의 실력 때문에 트라이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 아닐지.. 사내에서도 방송 연장자로 불립니다. (웃음)


▲ 진성편 공략 강의 중인 허 준 과장



그런 트롤을 하는 와중에 샴페인 사건이 또 화제가 되었죠. 방송 채팅창에선 '제정신이냐?'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인데 주변 분들에게 혼나진 않았나요?

[ GM 카르발랭 ]
제가 방송이 아닌 게임을 할 때도 레이드와 토벌전을 하면 일종의 축하 세레모니를 펼쳐요. 그때도 무의식적으로 '신생 축하주'를 사용했는데 하필 그 장면이 나와버렸죠. 방송이 끝나고 허준 과장님과 이 회의실에서 면담했습니다. (눈물)


▲ 빛의 영자 2화 마지막에 축하주를 터뜨리고 있는 GM 카르발랭


[ GM 보이스 ]
실수로 했던 것이 아니죠. 방송용 계정을 접속했을 때 자신의 계정에만 '신생 축하주'를 넣어놨어요. 저건 사전에 계획했다고 봅니다!



6월 2일(목)에 빛의 영자가 마지막 방송을 합니다. 아직까지 방송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 정재훈 ]
서버를 돌아다니면서 토벌전이나 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마지막 방송의 마스코트가 '구부'인 이유는 구부 귀걸이를 방송에 참여한 모험가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선물할 예정이기 때문이죠.

[ 기자 ]
그럼 방송에 출현하지 못한 모험가들은 구부 귀걸이를 따로 얻을 수 없는 건가요?

[ GM 보이스 ]
네.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방송에 참여해주신 모험가들에게 저희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보상이라는 생각으로 마련한 것이거든요. 향후 다른 방법으로 구부 귀걸이를 추가로 증정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고려 중에 있습니다.


▲ 감사의 표시로 준비했다는 구부 귀걸이는 저녁 9시 생방송에서 확인하자



방송에 다른 모험가들을 섭외해서 함께 진행할 계획은 없었나요?

[ 정재훈 ]
저희도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출연 예정인 모험가분과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만만치 않고, 여러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 섣불리 시도하질 못했습니다. 만약 빛의 영자 시즌2를 진행하게 된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아직까지 확답을 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네요.




■ 어뷰징 제보는 전부 확인해서 제재 중


최근 트리플 트라이어드의 어뷰징 유저에 대해 논란이 많죠. 일부 유저는 제재 조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데요, 실제로 처리가 되고 있나요?

[ 정재훈 ]
매주 어뷰징에 관련된 신고를 받아보고 있어요. 정확한 신고도 있지만 상위 랭킹에 있는 모험가를 심증만으로 신고하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모든 신고를 확실히 검토하고 있고, 어뷰징이 확인되면 제재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정책상 1일 정지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첫 제재를 받고 하루를 쉬었다가 돌아온 경우에는 제재가 됐는지 여부를 알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제재 당사자가 문의를 하면 제재 여부를 알려드리긴 하지만, 이외에 별도로 제재 내역 공지를 하지 않기 때문에 표면적으론 '제재가 되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 어뷰징, 확실히 제재되고 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 PC방 쿠폰을 찾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배포가 되었나요?

[ 정재훈 ]
사업팀을 통해 확인해보니까 PC방 쿠폰은 확실히 배포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수량이 한정적으로 풀렸고, 웹젠 PC방을 대상으로 배포되었기 때문에 웹젠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는 찾아보실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커뮤니티 게시판을 살펴보다가 '아이덴티티모바일 본사 옆에 있는 PC방에도 없더라'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거든요. 특정 PC방에 쿠폰을 배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사 근처의 PC방이라고 해도 웹젠 가맹점이 아니라면 쿠폰이 비치되어 있지 않을 겁니다.


▲ 새로 배포된 파판14 쿠폰

▲ 파판14 쿠폰 전용 거치대



월간 에오르제아도 이번 6월호를 마지막으로 하게 됐습니다. 퀄리티가 워낙 높아 반응이 좋았는데요, 지금까지 어떻게 작업하셨나요?

[ GM 보이스 ]
네. 안타깝게도 월간 에오르제아는 이번 호가 마지막이었죠. 파이널판타지14 오픈 초기에 다양한 정보를 사이트에 어떻게 올릴까 고민하다가 나온 결과물 중 하나입니다. GM 노트도 마찬가지고요. 좀 더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싶어서 내부적으로 여러 시도를 하다가 잡지 형태의 월간 에오르제아를 만들게 됐습니다.

작업은 실제 잡지 회사처럼 편집 회의부터 시작해서 수시로 진행도를 체크해가면서 정말 열심히 진행했습니다. 아이디어 회의도 수시로 했고요. '월간'이기 때문에 그 시기에 있었던 패치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담기도 하고, 모험가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 사고들을 바탕으로 공익 광고를 짜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편집이나 구성, 디자인 모두 내부적으로 다 처리한 것들이라 나름대로 고생을 많이 했어요. 스샷 한 장을 찍으려고 리바이어선을 수 차례나 트라이한 적도 있고요. 그래도 독자분들이 재밌다, 참신하다 등의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 유저 패션 분석부터 공익 광고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 마지막 6월호는 스포를 주의하자


[ GM 카르발랭 ]
빛의 영자 7화에 출연해서 낚시만 하던 GM 분이 월간 에오르제아를 기획하셨던 분이에요.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회사가 힘들어서 월간 에오르제아를 끝내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결코 그런 게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기자 ]
월간 에오르제아에서 월간 이슈가르드로 넘어간다는 소문이 있는데, 후속작이 나오는 건가요?

[ GM 카르발랭 ]
더 이상 월간 형태의 GM 콘텐츠는 나가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신 최근 개설된 공식 포스트를 통해 좀 더 자주 모험가분들을 찾아뵙게 될 것 같네요. 월간 에오르제아에서 보셨던 콘텐츠들의 일부도 공식 포스트를 통해 만날 수 있을 겁니다.


▲ 신설된 포스트에서 월간 에오르제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파판14 고객센터는 주말 문의에도 답변이 빠른 것으로 유명합니다. 상시 대기 인력이 있는 건가요?

[ GM 보이스 ]
넵. 그렇습니다. 365일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근무자들이 돌아가면서 모니터링을 합니다. 주말도 포함되죠! 게임이기 때문에 주말이나 연휴에 문의가 더 집중돼요. 그래서 쉬는 날일 수록 더 신경써야 하는 게 고객센터 업무인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죄송한 부분이 있어요. 일반적인 문의는 주말이라고 해도 빠르게 답변이 가능하지만, 다른 부서의 확인이 가능한 부분은 처리가 지연될 수밖에 없거든요. 이 때문에 불편을 겪으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 자리를 빌어 양해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고객센터는 365일 24시간 열려있다




■ 요시다 PD 방문으로 시작되는 확장팩


6월 11일(토)에 방송되는 레터라이브 12회는 어떤 내용으로 꾸려지나요?

[ 정재훈 ]
이번에는 요시다 나오키 PD가 직접 한국에 방문합니다. 그래서 모험가분들이 요시다 PD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듣는 시간이 주가 될 것 같아요. 질문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받을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파이널판타지14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죠.

그리고 이번 레터라이브 12회에서는 현장 참관하는 모험가분들을 대상으로 옷에 프린팅을 해드립니다. 다만 작업 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모든 분들에게 프린팅을 제공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선착순으로 프린팅 작업이 진행되므로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 일찍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 6월 11일 레터라이브에 요시다 PD가 출연한다



GM 카르발랭님과 보이스님은 확장팩에서 어떤 직업을 할 예정이신가요?

[ GM 카르발랭 ]
암흑기사를 최대한 빨리 육성하는 게 확장팩 초반 목표입니다. 스토리 구성이 정말 좋거든요. 이번엔 한글로 즐겨볼 수 있다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 GM 보이스 ]
저는 지금처럼 용기사를 꾸준히 키울 예정이에요. 특히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는 용기사가 주인공....이잖아요? 아무튼 상당히 멋진 기술이 많이 있어서 보는 맛에 플레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기자 ]
신규 직업 이야기가 나와서 추가 질문을 드리는데요, 특수 포션(점핑)이 나오면 저레벨 매칭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유저 의견이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정재훈 ]
신규 직업은 30레벨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30레벨 이후 던전 매칭은 상당히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하의 던전은 여러 이벤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고요. 지난번에 진행한 '괴밀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처럼 말이죠.


▲ 확장팩 신규 잡 암흑기사



곧 출시될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정재훈 ]
더 많은 모험가와 새싹분들이 찾아주실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확장팩에서는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등장하거든요. 많이들 찾아주셔서 즐기셨으면 합니다. 지금보다 모험가들이 많아져서 크리스탈 샵에서 원하시는 물건들이 출시되고 편하게 구입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 GM 보이스 ]
저는 새싹 유저뿐만 아니라 잠깐 에오르제아를 떠나서 쉬고 계신 분들도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패치가 거듭되면서 UI나 편의성 부분도 개선이 많이 되고, 전투 콘텐츠도 계속 추가되거든요. 그리고 확장팩에서는 채집, 제작도 신생 에오르제아에 비해 다채로워지므로 무엇을 해도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


▲ 확장팩에선 채집과 제작 콘텐츠도 보강된다


[ GM 카르발랭 ]
이번에 한국 서버는 극 비스마르크와 극 라바나 토벌전이 조건없이 개방됩니다. 게다가 무작위 매칭도 가능하기 때문에 토벌전이나 레이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정말 원없이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난이도가 상당하거든요!

지금까지 한국 유저분들은 저희들의 예상을 깨는 진척도를 보여주셨는데, 이번에는 또 어떤 위업을 달성하실지 기대가 되네요.

[ GM 보이스 ]
극 라바나 토벌전이 정말 재밌고 무기 외형도 엄청 멋지죠. 기대 많이 해주세요.

[ 정재훈 ]
저도 빛의 트롤 확장팩 버전이 기대됩니다.


▲ 무신 라바나

▲ 구름신 비스마르크



마지막으로 파이널판타지14를 사랑하는 모험가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 정재훈 ]
저희가 파이널판타지14를 서비스하는 입장에 있지만, 동시에 한 명의 유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실 유저분들이 불편하다고 피드백을 주시는 부분에 공감을 많이 해요. 여러 방면으로 서비스 및 게임 내 콘텐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좋은 의견들 많이 내주셨으면 합니다. 파이널판타지14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GM 카르발랭 ]
파이널판타지14 CBT를 통해 한국에 선보인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창천의 이슈가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네요.

모험가들께서 저희 서비스에 전부 만족하고 계시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하나의 실수는 두 개의 즐거움으로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GM 보이스 ]
아.. 앞에서 좋은 이야기를 다 하셨네요...(일동 웃음)

입사 전에도 RPG를 정말 좋아했고, 지금도 여전합니다. 게다가 파이널판타지14는 회사에서 초반 기획부터 참여한 게임이라 정말 애착이 많아요.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하고 있죠.

이번 확장팩을 통해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쉬고 계신 분들도 다시 찾아주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많은 성원에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슈가르드에서 뵐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