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운이 챔피언십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8강 1경기에서 전경운이 임진홍을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극초반 주도권은 전경운이 가졌다. 전경운은 짧게 짧게 패스를 통해 임진홍의 골문 앞까지 도달했지만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반격에 나선 임진홍도 깔끔한 패스로 전경운을 위기에 빠뜨렸다. 임진홍은 16강 패스 성공률 2위 답게 침착함을 선보이며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고, 첫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팅겨나온 볼을 다시 차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경운도 동점 만회골을 넣었다. 전경운은 측면으로 볼을 이끌어 크로스를 올렸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 됐고,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골이 터지진 않고 있었다. 73분에 임진홍이 완벽한 1: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슛팅이 골문 밖으로 나가면서 좋은 찬스를 놓쳤다. 85분에도 임진홍은 멋진 로밍 패스로 다시 한 번 1:1 찬스를 얻었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임진홍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계속 두드린 결과 경기 종료 2분 전에 골을 넣으며 2:1로 임진홍이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양 선수 모두 한 두번의 골 찬스를 전반전에 맞이했지만 서로 수비가 워낙 뛰어났다. 첫 골은 전경운이 성공시켰다. 루니가 측면 지역을 파고 들어 기가 막힌 크로스를 올려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곧이어 첫 골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루니는 정면을 혼자 돌파하며 본인이 골까지 마무리하며 2:0으로 승기를 굳혀 마지막 3세트로 승부를 이끌었다. 3세트에서도 '루니'의 활약은 이어졌다. 전경운은 루니를 스트라이커로 적극 기용하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크로스를 받아 루니가 28분에 첫 골을 넣었다.

결국, 전경운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1점 차이를 지켜내며 최종 스코어 2:1로 임진홍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8강 1경기

전경운 2 VS 1 임진홍

1세트 전경운 1 VS 2 임진홍
2세트 전경운 2 VS 0 임진홍
3세트 전경운 1 VS 0 임진홍

▲ 8강 전경운 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