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된 결과, 그러나 예상 외의 대접전!

1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8강 4경기에서 김승섭이 수많은 골이 터지는 난전 끝에 김병권을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김병권은 먼저 상대의 골문을 열어젖혔으나 김승섭도 상대 골대 코앞에서 여유있게 수비를 따돌리면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에서 김승섭은 상대의 슈팅을 막아낸 뒤 곧바로 역공을 가해 슈팅을 때렸다. 볼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김승섭은 튕겨나온 볼을 받아 침착하게 다시 골대로 밀어넣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김병권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이어가며 골 찬스를 노렸으나 김승섭은 노련하게 이를 막아내고 승리했다.

2세트, 김병권은 포그바의 강력한 몸싸움으로 상대를 계속 위협했으나 김승섭은 실점하지 않고 이를 막아냈다. 그러나 김병권은 토레스로 돌파하면서 중거리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넣었다. 김병권은 또다시 토레스로 상대 진영을 돌파하면서 두 번째 골까지 넣으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 김승섭은 완벽한 드리블과 패스 연계로 깔끔하게 만회골을 넣으면서 한 점 추격했지만 곧바로 김병권이 코너킥을 얻은 뒤 호날두의 골문 앞 슈팅으로 다시 도망가기 시작했다. 김승섭은 다시 상대 수비를 돌파해 한 골을 넣으면서 또 따라붙었지만 동점골까지는 넣지 못했고, 김병권이 2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에서 김승섭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뒤 상대 수비진을 쾌속으로 돌파하면서 곧바로 슈팅을 날려 깔끔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김병권은 재차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반전이 끝나면서 골을 넣지는 못했다. 후반전에서 김병권은 토레스로 또다시 상대 수비진을 돌파했고, 첫 슈팅이 수비의 발에 걸렸지만 튕긴 볼을 다시 헤딩으로 넣으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양 선수는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김승섭은 상대 수비가 걷어내려던 볼을 빼앗아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병권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면서 김승섭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8강 4경기

김승섭 2 VS 1 김병권

1세트 김승섭 2 VS 1 김병권
2세트 김승섭 2 VS 3 김병권
3세트 김승섭 2 VS 1 김병권

▲ 8강 김승섭 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