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토너먼트의 프리 시즌이 모두 종료되었다. 각자 선수들은 본선 진출의 티켓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결투를 벌였으며 개인전 8명, 단체전 4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은 마지막으로 진행된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 출전, 패자 부활전의 기회를 가졌고 개인전 2명, 단체전 1팀이 추가로 본선에 진출할 권한을 얻게 되었다.

다양한 직업군이 참가해 재미를 더했던 3주간의 프리 시즌. 과연 어떤 경기가 진행되었을까? 1회차부터 6회차까지 반응이 뜨거웠던 영상을 모았다.



▲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과 선수들.





■ 액션 토너먼트 프리시즌

◈ 1회차 단체전 - 정종민(배틀메이지) vs 이준무(여 스트라이커)

선정 이유 :

1회차 단체전의 마지막 경기. 서로 콤보 타이밍을 노리며 대미지를 쌓아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준무의 견제와 돌진 능력이 굉장히 뛰어났으나 정종민도 이에 지지 않았다.

거리를 순식간에 좁혀 라이징 너클로 시작되는 콤보를 성공시킨 이준무가 경기 중반부터 승기를 가져가나 싶더니 정종민이 순수 스탭으로 금강쇄와 붕권을 피하면서, 반격의 찬스를 잡아낸다. 예측범위 밖에서 천격을 사용하거나 황룡천공을 2번 명중시키는 등 마치 자신이 최고의 배틀메이지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 정종민의 활약이 인상깊었다.


관전 포인트 :

정종민의 강습 유성타를 예상하고 넨탄을 날려 강습 유성타를 캔슬시킨 이준무. 기습 철산고를 낙화장으로 회피하고 라이트닝 댄스를 뇌연격 슈퍼아머로 막아낸 정종민. 서로 각 기술에 대한 대처법을 알고 제대로 활용하는 것.






◈ 2회차 개인전 - 이찬혁(로그) vs 김창수(사령술사)

선정 이유 :

김창수의 끊임없는 견제, 이에 맞서는 이찬혁의 파고들기 공격. 두 선수 모두 허물벗기를 최후의 최후까지 아껴뒀다가 최고의 타이밍에 사용하는 것이 인상깊었다, 기요틴으로 다운된 상황에서도 퀵 스탠딩으로 버티지 않고, 바로 일어나 기습 공격을 사용해 김창수의 허를 찔렀다.


관전 포인트 :

흡기암경파 타이밍을 캐치하고 공중에서 시간을 끄는 이찬혁의 플레이. 서로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최후의 액셀 스트라이크를 명중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






◈ 2회차 단체전 - 문형서(남 스트라이커) vs 김상재(여런처)

선정 이유 :

뛰어난 거리 벌리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김상재. 스트라이커 문형서가 여런처를 공격하기 위해 진입을 시도하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기본적인 견제기인 캐논볼부터 개틀링건, 화염강타까지 모든 스킬을 자유 자제로 사용해 스트라이커가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을 점차 줄여나갔기 때문이다.


관전 포인트 :

끝없는 중화기 공격과 공중 사격 견제 능력. 슈퍼아머 스킬의 해제 시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형서를 다운시키는 컨트롤. 중력 초기화 콤보를 마릴린 로즈로 반격한 것.






◈ 3회차 단체전 - 장재원(웨펀마스터) vs 남우영(여레인저)

선정 이유 :

저번 경기에서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장재원. 최후의 최후까지 공격을 버텨내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 선수 모두 가드를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순간의 빈틈을 놓치지 않는 장재원이 기적같은 승리를 만들어 냈다.


관전 포인트 :

발도를 건가드로 막은 남우영, 멀티 헤드샷을 가드로 막은 장재원. 두 선수의 밀고 당기는 치열한 공방전.






◈ 4회차 단체전 - 김령태(배틀메이지) vs 김성진(로그)

선정 이유 :

시작과 동시에 김성진이 맹공으로 김령태를 몰아붙이지만 종이 한장 차이로 확정적인 콤보를 넣지 못한 채 경기가 이어졌다. 백스텝으로 후속 공격을 피하고 허리케인을 뇌연격으로 맞받아치는 등 김령태의 판단 능력이 매우 뛰어났던 경기.


관전 포인트 :

스킬을 단순히 공격용으로 사용하기 보다 회피, 버티기용으로 사용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노리는 것. 버티고 버티다가 최후의 황룡 천공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포인트.






◈ 5회차 개인전 - 김도훈(크루세이더) vs 김태양(인파이터)

선정 이유 :

크루세이더이면서도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김도훈. 강태양의 공격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듯이 슈퍼아머 판정의 스킬로 강태양을 무력화 시키고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버린다. 액션 토너먼트 사상 가장 빠르게 끝난 경기.


관전 포인트 :

공참타 이후 타이밍을 노린 강태양이지만, 불굴의 의지 상태에서 디플렉트 월로 한번 더 슈퍼 아머 스킬로 카운터를 성공시킨다. 그 후 홀리 카운터까지 백어택으로 무력화 시키고, 스매셔 이후 기본 공격 -> 공참타로 띄우기까지 이어가면서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가 나오게 된다.






◈ 6회차 단체전 - 이찬혁(로그) vs 김성진(로그)

선정 이유 :

로그의 날렵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공격을 회피하고 기회를 잡는 속도가 너무 빨라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누가 먼저 허물 벗기를 사용하는지, 다음 스킬은 무슨 스킬을 사용할 것인지, 서로 한 수 앞을 예측한 상황에서 결투가 진행되었으며, 치열한 판정 싸움 끝에 이찬혁이 승리를 거둔다.


관전 포인트 :

날다람쥐, 샤이닝컷, 브레이킹 러시, 사이드 스텝을 이용한 순간 회피와 슈퍼아머 스킬의 판정 싸움. 콤보 공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 위기 상황에서는 바로 백스텝을 사용해 큰 피해를 막는 부분.






◈ 6회차 단체전 - 우인재(다크템플러) vs 이준무(여 스트라이커)

선정 이유 :

6회차 단체전에서 6연속 킬을 성공시킨 다크템플러 우인재. 마지막 상대인 이준무까지 쓰러트린다면 액션 토너먼트 최초로 2연속 올킬을 달성하게 된다. 신기록 달성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마지막 결투에서 우인재의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결국 마지막 승리를 얻어내며 '귀요미'팀을 액션 토너먼트 본선으로 이끈다.


관전 포인트 :

상대의 점프 낙하 타이밍을 정확히 예측해 공격을 넣는 플레이. 라이트닝 댄스를 끊기 위해 위해 공격 중간에 하이드를 사용하는 판단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