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자신감을 안고 E3 2016무대에 섰다. Xbox One과 맞붙었던 지난 콘솔대전에서는 승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6년, 소니는 E3 2016에서 두 번째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나섰다. 'PS VR'과 새로운 타이틀을 주 무기로 들고 나온 소니. 이번에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 PlayStation 게임 라인업 정리
■ 갓오브워
처음 갓오브워 시리즈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액션 게임은 대세는 일본 개발사들의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갓오브워는 그 특유의 하드코어한 연출과 밑도 끝도 없는 잔인함, 그리고 그 이상의 호쾌함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잔혹하면서도 호쾌했던 스파르탄 크레토스의삼부작 연대기가 다 끝난 지금, 사뭇 달라진 전쟁의 신이 다시 돌아왔다. 넘버링 없이 다시 초심으로.
■ 데이즈 곤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데이즈곤'은 짧은 영상이나마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수많은 인류가 이름모를 이유로 쓰러져버린 근미래 여기까진 흔한 세계이지만, 벤드 스튜디오는 여기에 바이크 레이싱이라는 코드를 덧붙였다.
■ 라스트 가디언
ICO와 완다의 거상으로 그 이름을 알린 우에다 후미토의 최신작이다. 일본명은 '식인 거대 독수리 후미코', 영문명은 그냥 '라스트 가디언'이지만 일본명을 알면 뭔가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소년과 거대 생물간의 끈끈한 정을 그린 작품. 출시 일자는 10월 25일이다.
■ 호라이즌: 제로 던
누가 봐도 현대 문명과는 동떨어진 인류 집단과 누가 봐도 초 고도의 기술력이 결집된 기계 몬스터들이 한 세계로 뭉쳤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이전부터 다양한 게임쇼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왔었고, E3 2016에서 그 강렬함은 절정에 달했다. 기계와 문명, 그리고 미개척의 자연이 하나로 뭉쳐 만들어내는 기묘한 하모니. '호라이즌: 제로 던'은 2017년 2월 28일, PS4 독점으로 출시 예정이다.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헤비 레인'과 '비욘드: 투 소울즈'로 2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퀀틱 드림'의 신작. 이번 작품은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져 자아를 갖게 되어버린 인공 지능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노예처럼 사는 삶에 지친 인공지능들과 그 안에서 갈등하는 인공지능 경관의 이야기.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아직 개발중이며 PS4로 출시될 예정이다.
■ 레지던트 이블7
과거 '레지던트 이블'시리즈는 대적할 수 없는 호러 액션의 강자였다. 게임 잡지에서 레지던트 이블의 분량이 수십 페이지에 이를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레지던트 이블의 정체성은 호러와 액션의 그 모호한 경계에 위치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좀비가 나타나는 액션 게임이 되어버렸다. '데드 스페이스'라는 걸출한 경쟁자가 그 자리를 위협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다르다. 트레일러의 그 어디서도 무기를 볼 수 없고, 영상은 오롯이 공포를 위해 만들어져 있다. 레지던트 이블 7은 2017년 1월 24일 출시 예정이다.
■ 파포인트
'파포인트(Farpoint)'는 '임펄스 기어'에서 개발한 FPS 게임으로 첫 출시 타이틀이기도 하다. 금일 공개된 신규 영상 속에서는 한 남자와 여자가 확인되지 않은 행성을 탐험을 한다. 바위로 둘러싸인 곳으로 '행성 차트'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으며, 알려지지 않은 위치와 환경에 직면하게 된다. 그들 앞에 나서는 괴생명체에 맞서 플레이어들은 전투를 펼쳐야 한다. '파포인트'는 PS VR 전용 타이틀로 출시일은 미정이다.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X윙 VR
어린 시절 SF에 대한 환상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우주 전투기를 모는 꿈을 꿔 보았으리라.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우주 정투기의 근본적인 모습은 늘 비슷했다. 엑스윙. 스타워즈가 심어준 우주 전투기의 스테레오타입은 나이가 든 지금까지도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제, 직접 몰 시간이 왔다.
■ 배트맨 아캄 VR
아캄시는 항상 어두운 범죄로 가득하고, 그보다 더 어둡고, 더 위험한 배트맨의 주 무대이지만 사실 그렇게 겁을 먹을 필요도 없다. 직접 볼 일은 없으니까. 근데 이제는 직접 봐야 한다. '배트맨 아캄 VR'을 통해서 말이다.
■ 콜 오브 듀티: 인피니티 워페어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멀리 나가던 '콜오브듀티'가 결국 우주까지 가버렸다. 이제 플레이어는 우주 정거장에서 무중력을 극복하고자 사출식 갈고리를 사용해 가면서 태양계의 패권을 놓고 다퉈야 한다. 경쟁작 '배틀필드'가 100년 전으로 돌아가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걸 보면 굳이 앞으로 더 나아갔어야 했을까 싶지만, 어쨋든 콜오브듀티는 또 다시 전진했다. '콜 오브 듀티: 인피니티 워페어'는 2016년 11월 4일 발매 예정이며 구매시 '모던 워페어'의 리마스터 버전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 크래쉬 밴디쿳
'너티독'의 이름을 알렸던 원조 액션 어드벤처의 기둥 '크래쉬 밴디쿳'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별도의 게임은 아니고, 액티비전의 '스카이랜더' 에 특전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등장한다.
■ 파이널 판타지 15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 전과 달리 한껏 강화된 액션성, 그리고 우주 어디에 내놓아도 껄떡거릴것 같이 생긴 모범 불량배 4인방이 뭉쳤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이제 VR로도 경험할 수 있는 파이널 판타지의 세계. 출시일은 2016년 9월 30일이다.
■ 레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언제나 레고는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레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최신작인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를 완벽하게, 아니 그 이상으로 옮겨 두었다. 깨알같이 등장하는 카일로 렌의 과일 썰기는 백미.
■ 데스 스트랜딩
'메탈기어솔리드: 팬텀 페인' 이후 코나미를 떠나 새 둥지를 찾은 '코지마 히데오'의 신작. 사실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만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 부연 설명은 할 수가 없다.
■ 스파이더맨 PS4
'라쳇앤클랭크'로 유명한 '인섬니악 게임즈'가 마블의 슈퍼 히어로와 만났다. 얼마 전 영화 ;시빌 워'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명품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낸 새로운 '스파이디'. 웹슈터와 동급최강의 유연함으로 무장한 거미 소년이 설명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PS4로 등장했다.
■ 바운드
■ 마피아 3
■ 피파 17
■ Playstation 2016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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