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VR 콘텐츠 시장이 2025년에는 3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22일) 킨텍스에서 열린 VR 서밋에서 '전략과 실행'의 이혁수 CEO는 메리츠종금증권이 2016년 발간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VR 콘텐츠 시장 규모를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VR 콘텐츠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부분은 게임으로 나타났다. 약 2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게임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지속해서 출시되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에 이어 헬스케어, 엔지니어링, 공연, 부동산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VR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봤다. 이혁수 CEO는 그 원인으로 VR 소프트웨어 분야의 낮은 성과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20년에는 한국 VR 시장이 글로벌에서 7%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므로 2025년 350억 달러 규모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한국 VR 업계의 분발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VR Summit’은 전 세계 7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VR 관련 기술 공유와 미래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제 순회행사다. 이번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는 일산 킨텍스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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