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SKT T1을 또 다시 쓰러뜨렸다. '리라' 남태유는 상대 정글러보다 훨씬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를 뒤흔들었고, '미키' 손영민의 블라디미르와 '상윤' 권상윤의 코그모가 폭발적인 대미지를 선보였다. 특히, 블라디미르가 중요한 타이밍마다 상대 쪽으로 매섭게 파고들었던 것이 승리를 이끌었다.


SKT T1이 세주아니 정글이라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선취점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챙겼다. '리라' 남태유의 렉사이가 '상윤' 권상윤의 코그모가 힘을 합쳐 갱플랭크를 쓰러뜨렸다. SKT T1은 미드 라인에 강력한 압박을 가한 다음에 드래곤을 깔끔하게 가져갔다. 미드 라인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블라디미르를 쓰러뜨리기도 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봇 2차 타워 공성에 실패하는 사이에 SKT T1이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그러자 아프리카 프릭스는 드래곤을 획득했고, 그 과정에서 세주아니까지 잡았다. 하지만 SKT T1은 봇 라인에서 열린 한타에서 승리했다. 세주아니를 잡기 위해 몰려 들었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갱플랭크와 아지르, 시비르의 광역 대미지에 쓰러졌다.

여기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상대의 허를 찌르는 몰래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렉사이와 쉔만 바론을 때리는 전략이 돋보였다. 이에 SKT T1은 블라디미르를 끊고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아까 끊겼던 블라디미르의 과감한 돌진을 토대로 똑같이 복수를 해냈다.

상대의 기세를 꺾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드래곤 지역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탐 켄치가 시비르를 구해내는 것을 보자마자 빠르게 아지르를 쓰러뜨리며 전세를 바꿨다. '블랭크' 강선구 세주아니의 궁극기는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바론 지역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세주아니를 빠르게 잡았지만, 바론 사냥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뚝심있게 바론을 때렸고, 그렇게 열린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블라디미르가 쉔의 궁극기를 받은 채 과감하게 달려든 것이 주요했다. 결국, 아프리카 프릭스가 2세트마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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