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에코와 쓰레쉬의 활약에 1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2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20일 차 아프리카 프릭스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1세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했다. '익쑤' 전익수의 에코가 날렵하게 파고들어 상대 진영을 파괴했고, '눈꽃' 노회종의 쓰레쉬가 중요한 순간마다 쇠사슬을 상대의 목에 걸었다.


선취점을 아프리카 프릭스가 봇 라인에서 기록했지만, 진에어 그린윙스는 2킬로 화답했다. '체이' 최선호의 알리스타가 '점화'를 활용해 렉사이를 쓰러뜨렸고, '파일럿' 나우형의 진이 궁극기로 쓰레쉬를 잡아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탑 라인 갱킹으로 이득을 취하는 한편, 봇 라인에서는 상대의 로밍을 잘 막았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화염의 드래곤을 챙겼다. 또한, 미드 라인 대치 상황에서 2킬을 기록했다. 진이 이번에도 명사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기세를 탄 진에어 그린윙스는 드래곤 지역에서 열린 한타에서 완승을 거뒀다. 자신들의 바론 사냥을 방해하기 위해 당도한 에코와 렉사이까지 쓰러뜨렸다. '쿠잔' 이성혁의 리산드라는 자신의 닉네임이 왜 '쿠잔'인지 증명하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속도를 올리며 또 한 번의 한타 승리를 차지한 진에어 그린윙스가 다시 한 번 바론을 때렸다. 이번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저항이 유효타로 들어갔다. 곧바로 아프리카 프릭스의 거친 반격이 이어졌다. 자신들의 블루 지역에서 진을 빠르게 녹이면서 한타 승리를 차지했고, 바론 버프와 다수의 킬 포인트를 올렸다.

계속 주고 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그 와중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바론을 앞두고 상대 엘리스와 알리스타를 끊어낸 뒤 버프를 빠르게 챙겼다. 진에어 그린윙스도 열심히 수비에 집중하며 상대의 속도를 늦췄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장로 드래곤 지역 한타에서 에이스를 기록했다. 그렇게 1세트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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