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라이스 쿠커 리퍼블릭 ⊙장르: 오픈월드 ⊙플랫폼: PC ⊙발매일: 미정

지난해 2015 BIC 페스티벌에 선보였던 인디 게임 '벗기다(BOKIDA)' 가 올해에도 이어 BIC 페스티벌 2016 전시 작품으로 선정됐다.

'벗기다'는 현재 한국에 거주중인 프랑스인 게임 개발자가 만들고 있는 게임으로, "오묘하고 아름다운 세계'와 플레이어가 교감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게임에는 흰색으로 칠해진 빛의 세계가 등장하고, 이와 반대 되는 어둠의 세계 또한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이 빛의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지의 숨겨진 풍경을 한올 한올 벗겨내고,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작용하게 된다.

건축물과 지형을 자연스럽게 어느 방향으로든 잘라낼 수도 있고, 다시 뭉칠 수도 있고, 여러가지 형태로 가공해 쌓아 올릴 수도 있다. 기존의 '마인크래프트' 같은 게임들이 일종의 레고 같은 감각을 가지고 있다면, '벗기다'는 마치 직접 조각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 거대한 월드 안에서 플레이어는 거대한 캔버스 안을 뛰어노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며, 이미 구축된 멋진 구조물들과 함께 자신이 만들어낸 다양한, 각양각색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큰 재미라 할 수 있다.

BIC는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인디 게임행사다. 국내외 많은 인디 개발 스튜디오와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에 관련된 세션을 듣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등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인디 게임 커뮤니티를 목적으로 한다.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장소는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으로 정해졌다.

■ 관련사이트 : 부산인디커넥트(BIC) 페스티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