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가자 승강전!

8월 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롤챔스 섬머 2라운드 26일차 ESC 에버와 CJ 엔투스의 경기에서 CJ 엔투스가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ESC 에버를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1세트에서는 ESC 에버가 완승을 거뒀다. ESC 에버는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우위를 점했고, '블레스' 최현웅의 그라가스가 탑과 미드를 연달아 갱킹하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소규모 교전에서도 ESC 에버가 꾸준히 우위를 점했다. CJ는 자신들의 레드 지역 한타에서 간신히 타릭을 잡아내긴 했지만 오히려 2킬을 당하면서 손해만 더 누적됐다. ESC 에버는 교전 없이 바론, 드래곤, 억제기를 모두 잡아냈고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CJ가 똑같이 반격했다. 극초반에는 ESC 에버가 기싸움에서 승리하고 딜교환에서도 이득을 보는 듯했으나, CJ는 킬을 내주지 않은 채 렉사이를 불러 오히려 역공을 펼치면서 봇 듀오 싸움에서 승리했다. CJ는 상대 그라가스를 꾸준히 끊었고, 렉사이의 갱킹으로 ESC 에버의 봇 듀오를 무너뜨린 뒤 타워 다이브까지 하면서 엄청난 이득을 거뒀다. ESC 에버는 에코의 활약으로 2킬을 따내긴 했지만, 이미 내상이 심했다. CJ는 전 맵에서 상대를 각개격파하고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세트, 다시 시작부터 ESC 에버가 앞서갔다. ESC 에버는 '샤이' 박상면의 쉔을 잡아 선취점을 가져갔고, 동시에 정글러끼리의 전투에서 솔로킬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탔다. 연신 킬을 내주던 CJ는 깊숙한 곳까지 들어온 엘리스를 잡아 한 번 반격했고, 블루를 받으러 가던 카르마까지 잡으면서 글로벌 골드를 똑같이 따라잡았다. CJ는 상대 블루 지역 한타에서 3킬을 따내는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가져간 뒤 한타에서 계속해서 승리를 거뒀다. CJ는 다시 한 번 바론을 가져간 뒤 상대 기지로 밀고 들어가 승리했다.


■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26일 차 경기 결과

ESC 에버 1 VS 2 CJ 엔투스

1세트 ESC 에버 승 VS 패 CJ 엔투스
2세트 ESC 에버 패 VS 승 CJ 엔투스
3세트 ESC 에버 패 VS 승 CJ 엔투스


■ 2016 롤챔스 섬머 2라운드 26일 차 순위 현황

1. ROX 타이거즈 13승 3패 +16
2. SKT T1 12승 4패 +16
3. 삼성 12승 5패 +10
4. KT 롤스터 11승 5패 +10
5. 아프리카 프릭스 8승 9패 -1
6. MVP 7승 10패 -3
7. 진에어 그린윙스 6승 10패 -8
8. 롱주 게이밍 6승 11패 -11
9. ESC Ever 5승 12패 -12
10. CJ 엔투스 3승 14패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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