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황제' 문호준이 이번 시즌을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오후 6시부터 펼쳐지는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막전에서는 디팩토리 모터스포츠와 쏠라이트 인디고, 범스 레이싱과 유베이스 알스타즈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1경기인 디팩토리 모터스포츠와 쏠라이트 인디고의 대결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의 대결. 문호준이 속한 쏠라이트 인디고의 승리가 점쳐치고 있다. 문호준은 카트 라이더 리그에서 전설적인 선수로 평가 받으며 '카트 황제'라는 타이틀까지 지니고 있다.

그러나 문호준은 지난 시즌 4강에도 오르지 못하며 '카트 황제'라는 이름값에 금이 갔고, 최고의 자리도 라이벌인 유영혁에게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여전히 쏠라이트 인디고는 강력하다. 문호준 외에도 경험에서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전대웅과 강석인, 그리고 경험 외에 피지컬이나 멘탈 모든 면에서 뛰어난 최영훈까지 있어 빈 틈이 없는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디팩토리 모터스포츠의 손우현과 우성민은 경험이 전무한 선수들이다. 에이스는 카트 에볼루션과 버닝타임에서 모두 활약한 바 있는 이다빈. 이다빈은 지난 시즌 버닝타임에서 문호준이 소속되어 있던 알앤더스를 2:1로 잡아내며 먼저 4강에 진출한 경험도 있고, 에볼루션에서도 4강에 진출했던 선수다.

듀얼토너먼트 방식이기 때문에 첫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패자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문호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카트 황제'가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싶을 것이다. 과연 문호준의 쏠라이트 인디고는 개막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인가?

■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A조

1경기 디팩토리 모터스포츠 VS 쏠라이트 인디고
2경기 범스 레이싱 VS 유베이스 알스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