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드나의 증오 2차 업데이트가 8월 10일 정기 점검을 통해 적용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으로는 아키에이지 최초의 공중 레이드가 진행될 갈대무리 땅이 추가되었으며, 11개 능력에 대한 밸런스 수정 및 아이템 관련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


▲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공중 레이드 몬스터 '삼족오'


먼저 빛나는 해안 북쪽에 추가된 갈대무리 땅에서는 삼족오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기본적인 진행 방법을 살펴보면 갈대무리 땅 필드에 있는 몬스터 처치 시 '예언의 돌'을 얻게 되며, 해당 아이템을 이용해 하제의 탑을 건설할 경우 삼족오를 소환할 수 있는 '악령의 부름' 장치 사용을 위한 최소 조건을 만족하게 된다.

따라서 어떤 세력이 먼저 하제의 탑을 완성하느냐가 레이드 참여를 결정짓게 되는 것이다. 단, 특이 사항으로 갈대무리 땅 몬스터에게서 간혹 삼족오 소환에 필요한 '악령의 비취'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데, 소환 외에도 상대 세력의 하제의 탑 테러 용으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활용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 빛나는 해안 북쪽에 있는 갈대무리 땅

▲ 갈대무리 땅에는 정예, 강력 등급의 몬스터가 대부분!

▲ 세력별 하제의 탑 건설 위치

▲ 예언의 돌 10개로 진척도를 올릴 수 있다


세력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삼족오 레이드는 한 번 소환 시 48시간이 지나야 다시 소환할 수 있으며, 하제의 탑을 건설하여 레이드 기회를 잡은 세력은 2시간 동안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공략에 사용하는 뇌신의 날개, 그리고 뇌신의 날개를 착용한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생명력/활력 회복 기능의 '뇌신의 물약' 역시 2시간 동안만 유효하며, 삼족오와의 전투 중 사망할 경우 무덤 앞에 있는 '하제의 탑 작은 문'을 통해 공중섬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삼족오 레이드에 성공할 경우 해방된 뇌신의 날개를 포함하여 에아나드 급의 목걸이와 각종 무기 등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 보상으로 획득한 주요 장비 아이템 옵션


신규 레이드 콘텐츠 외에도 증오를 포함한 기존 10개 능력에 대한 밸런스 조정도 진행되었다.

공통 사항으로는 상태 이상 효과의 분류가 변경되었는데 기존 방울방울과 염력이 속박에서 구속 상태로 자리를 옮겼으며, 위축 효과의 치유력 감소 효과도 제거. 여기에 강력한 도발의 지속 시간이 2초에서 4초로 증가하면서, PVP 시에도 적용된다.

그 외 능력별 변경사항은 대부분 외면받던 스킬이나 효과에 대한 버프가 이뤄졌는데, 그에 비해 격투, 의지 등 일부 능력은 주력으로 사용하던 스킬들이 미묘하게 조정되면서 새로운 조합이나 연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졌다.

뿐만아니라 추가 효과로 인한 물리 방어도 및 마법 저항도의 효율을 낮추기 위해 모든 방어구 장비에 기본 적용되는 물리/마법 방어도를 상향 조정, 방어도에 의한 고정 피해 감소 수치를 하향하는 등의 패치로 인해 기존 장비나 초승달 세팅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능력별 밸런스 패치 진행! 장비 세팅 점검이 필요할 듯


이외에도 선박 장비의 능력과 기능도 개편되었는데, 모든 선박 장비의 능력, 생명력 재조정과 함께 '공성 피해 감소율'을 가지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여기에 선박 대포의 공성, 물리 피해와 피격 범위, 사정거리 증가 등 전반적으로 상향되었으며, 선수상은 특징을 고려한 신규 기술 추가, 능력치에 대한 정비가 이뤄졌다.

한편 분쟁 지역의 상태에 따라 전리품 획득률, 금화 획득률도 변경되고, 용사의 방어구 아이템 2종의 성능 조정 등이 이뤄졌는데 좀 더 자세한 금일 업데이트 내용은 패치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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