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의 가호가 2 차이로 빗나갔다.

20일 잠실 올림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결승전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의 5세트 경기는 락스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kt 롤스터는 한껏 승기를 잡다가 바론 체력 2 때문에 한타에 패배하고 우승을 내줬다.

kt 롤스터가 시도한 회심의 탑 라인 갱킹은 '스멥' 송경호의 슈퍼 플레이로 무산됐다. 간발의 차이로 레드의 효과를 받지 못한 것도 영향을 줬다. 락스 타이거즈는 봇 라인에 힘을 줬지만, kt 롤스터가 무리 없이 빠져 나가 무산됐다. kt 롤스터는 오히려 탑 라인에 있는 갱플랭크를 잡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kt 롤스터가 킬 선취점과 타워 선취점을 모두 챙겼다.


반격이 필요한 시점. 락스 타이거즈가 바론 앞 바위게를 잡는 상대 킨드레드를 잡았다. '피넛' 한왕호가 킬을 기록했다. 궁극기도 사용하지 않았기에, 락스 타이거즈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있다. 봇 라인을 다시 노렸다. 합류전 속에서 '쿠로' 이서행이 상대 에코를 먼저 잡아냈다. 락스 타이거즈가 이 전투의 승리로 봇 1차 타워와 대지의 드래곤을 챙겼다.

미드 타워 근처에서 한타가 벌어졌다. 락스 타이거즈가 아우렐리온 솔을 노리고 들어가면서 한타가 났다. '스코어' 고동빈의 킨드레드는 그 사이 궁극기가 빠진 상대 갱플랭크를 잡았다. '썸데이' 김찬호도 좋은 활약으로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kt 롤스터가 대지의 드래곤을 챙겼다. 22분, 글로벌 골드가 완벽하게 동등했다.

락스 타이거즈가 분위기를 바꿨다. 한왕호의 헤카림과 이서행의 탈리야가 상대 아우렐리온 솔을 노려 잡아냈다. 락스 타이거즈가 이것으로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kt 롤스터는 김찬호의 에코가 상대 탑 3차 타워까지 압박을 줬다. 주도권을 먼저 쥐고 흔드는 락스 타이거즈, 탑 1차 타워와 대지 드래곤 2스택을 챙겼다.

칼을 락스가, 방패는 kt 롤스터가 쥐고 있다. 락스는 헤카림이라는 칼을 쥐고 기회를 엿봤다. 그리고 그 기회가 무산으로 돌아가면 kt 롤스터의 반격에 당했다. 32분 경 일어난 한타가 그랬다. 락스는 공템 간 헤카림의 특성을 살려 싸움을 벌였다. kt 롤스터는 오히려 헤카림을 노리고 들어갔다.

연달은 싸움에서 kt 롤스터가 점점 분위기를 잡아갔다. 두 번의 한타도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그러나 락스 타이거즈에게서 기적이 일어났다. '스멥' 송경호의 갱플랭크가 궁극기로 바론을 스틸했다. 한타는 그렇게 뒤집어졌다. 고동빈의 강타는 틀림이 없었지만 체력이 단 2가 남아 스틸을 당했다. 락스 타이거즈가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탑, 미드 억제기를 내주고 경기가 끝나기는 분위기다. kt 롤스터는 분전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락스 타이거즈는 3억제기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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