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타이거즈가 첫 우승을 기록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20일 잠실 올림픽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섬머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제압했다. 이로써 락스 타이거즈는 2014년 11월 창단 이후 3년 만에 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스프링 시즌부터 LCK에 참가한 락스 타이거즈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2016년 스프링, 섬머 시즌에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정규리그 패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정규리그 돌풍에도 불구하고 락스 타이거즈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창단 이래 치른 세 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2016 LCK 섬머 시즌 결승전 kt 롤스터를 제압하고 2인자 징크스를 완벽히 파괴, 3년 만에 한국 리그 최강 자리를 차지했다. '스멥' 송경호, '피넛' 한왕호, '쿠로' 이서행, '고릴라' 강범현, '크라이' 해성민은 생애 첫 LCK 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