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이 지난주에 이어 예선 3위인 큐리포스까지 잡아내고 2연승에 성공했다.

21일 오후 2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 매치 위너스 시즌1 3일차 경기에서 시온과 큐리포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주 이탈리아협회와 피알버닝을 잡고 4위까지 올라온 시온은 예선 3위였던 큐리포스와 1세트 인간 진형부터 기적같은 승리를 거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대적으로 인간으로 좀비를 이기기 어려운 점을 감안했을 때 1세트를 시온이 가져간 것은 생각보다 크게 작용했다.

이후 양팀은 좀비일 때 승리를 주고 받으며 무난하게 흘러갔다. 결국, 시온은 남은 라운드 중 좀비일 때 모두 승리하며 무난히 7:5로 큐리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세트 역시 좀비 진형일 때만 승리를 가져가는 뻔한 전개가 이어졌다. 시온과 큐리포스 모두 인간일 때 한 번의 승리도 가져가지 못하며 6:6으로 동점을 기록하고 연장전이 진행됐다. 이제 승부는 누가 먼저 인간 진형일 때 승리를 따내느냐 하는 싸움이었다.

8:8까지 승부가 나지 않는 상황, 1세트에서 인간으로 이겨본 경험이 있는 시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좀비를 상대로 시간을 잘 벌었고, 경기 시간 종료 직전까지 살아남는 데 성공하며 9:8로 큐리포스를 잡고 지난주에 이어 2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오늘 승리한 시온은 다음주 예선 2위팀인 공주TV와 맞붙는다.

■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 매치 위너스 시즌 1 3일차

시온 2 VS 0 큐리포스

1세트 시온 7 VS 5 큐리포스
2세트 시온 9 VS 8 큐리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