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빛나는 무대에서 날아오른 진에어 그린윙스!

3일 어린이 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통합 결승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다시 한 번 도전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그동안 결승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둔 경우가 많았다. 숙적 SKT T1에게 매번 발목이 잡혀 오랫동안 우승에 목마른 상태였다. SKT T1 특유의 단판제 전략에 무너지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제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진에어 그린윙스는 그동안 더 높게 날기 위해 이륙을 준비해왔다. 프로리그 2016시즌 3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고 마지막 통합 포스트 시즌까지 제패했다. 최후의 승자가 진정한 승자이듯, 진에어 그린윙스는 프로리그 2016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