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독산동에 위치한 VSL 트위치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MK 챌린지 with 오버워치 4일 차 B조 승자전 Overchip(이하 오버칩)과 NerfThis(이하 너프디스)의 대결에서 Overchip이 4:0으로 너프디스에게 완승을 거뒀다.

오버칩과 너프디스의 1세트가 일리오스 : 폐허에서 시작됐다. 첫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오버칩이 상대의 리젠 타이밍을 꼬이게 하고, 먼저 채운 궁극기들을 토대로 무난하게 70%까지 굳히기에 성공했다. 너프디스는 겐지의 용검 타이밍에 맞춰 러쉬를 감행했지만,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제압당했다. 결국, 오버칩이 퍼펙트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전장은 도라도, 오버칩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너프디스는 초반 교전부터 대패했고, 오버칩은 무난하게 터널 지역을 통과했다. 몇 번의 교전이 발생했지만, 승자는 계속해서 오버칩이었다. 너프디스는 곡선 지역에서 전열을 갖추며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오버칩은 어린애 손목 비틀듯 너프디스의 영웅들을 제압하고 빠르게 승리를 따냈다. 반대로 3세트, 너프디스의 공격은 터널 지역에서 막혔다. 정크렛을 기용한 오버칩은 라인하르트 방벽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클라리스'의 맥크리가 고지에서 파라와 겐지를 제압했다. 너프디스는 루시우를 잘라내고 터널 지역을 뚫어냈다. 그러나 정크렛과 맥크리의 거센 저항에 첫 경유지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도라도에서도 오버칩이 완승을 따냈다.

왕의 길에서의 4세트는 오버칩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아나를 기용한 오버칩은 첫 교전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두 번째 교전에서 나노 강화제를 이용해 윈스턴의 탱킹력을 극대화했고 맥크리와 겐지의 화력 지원으로 A 거점을 뚫어냈다. 쉬지 않고 전진하던 오버칩의 화물은 경유지를 앞 둔 골목에서 '첫냥'의 자리야가 중력자탄을 쓰지 못하고 전사해 멈췄다. 하지만 '클라리스'와 '레트리'가 맹활약하며 너프디스의 방패를 뚫어냈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화물은 좀처럼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고, 오버칩이 승리를 가져가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 2016 MK 챌린지 4일 차 1세트 경기 결과

오버칩 4 vs 0 너프디스
1세트 오버칩 승 vs 패 너프디스 - 일리오스 : 폐허
2세트 오버칩 승 vs 패 너프디스 - 도라도
3세트 오버칩 승 vs 패 너프디스 - 도라도
4세트 오버칩 승 vs 패 너프디스 - 왕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