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의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일정이 모두 종료되었다. 한국 시각으로 9월 19일 오전에 진행된 유럽 예선에서, 스웨덴이 이탈리아를 꺾고 본선행을 확정지으면서 유럽 지역의 예선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경기 초반부터 이탈리아는 우승 후보로 거론될 정도였던 스웨덴에 맹공을 퍼부으면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웨덴은 iddqd의 맥크리와 TviQ의 겐지를 앞세워 더욱 강력한 공격력으로 이탈리아보다 빠른 시간에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결국 스웨덴은 이탈리아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3:0으로 유럽 지역 마지막 본선 진출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서 유럽 지역은 독일, 핀란드,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까지 여섯 팀이 블리즈컨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 iddqd, TviQ 선수의 활약으로 1분 32초만에 하나무라 B거점을 뚫어버린 스웨덴
(출처 : 네임드휘 유튜브 채널)


올 11월에 열릴 블리즈컨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유럽 지역 6팀, 아시아&태평양 지역 6팀, 아메리카 지역 4팀까지 총 16개 팀이 본선을 치룬다. 이 국가들 중 아메리카 지역의 미국, 캐나다, 브라질까지의 3팀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한국, 중국,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2개 국가로 한 팀을 구성)의 3팀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한 상태로, 각 지역별로 나머지 자리를 놓고 각 국가간 예선이 진행되었다.

예선 일정을 통해 유럽 지역은 본선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본선 자동 진출팀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자리에 태국과 대만, 싱가포르가 안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아메리카 지역은 칠레와 콜롬비아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칠레와 콜롬비아의 경기로 아메리카 지역까지 본선 진출팀이 확정되면 모든 예선 일정이 종료된다.

▲ 각 지역의 여러 팀들이 차례로 본선행을 확정지은 상황, 남은 건 아메리카 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