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공격대 '에메랄드의 악몽'과 쐐기돌 신화 던전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이에 도전하는 유저들은 딜사이클이나 아이템, 특성 등을 꼼꼼히 체크해보며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중 유물 무기 특성은 캐릭터의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회복 드루이드에게는 공대 생존기인 '평온'을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만약 한 번 선택하고 나면 수정하기 위해서 다량의 유물력을 필요로 하므로 보다 신중하게 다루는 편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특성을 찍은 뒤 상위 콘텐츠를 즐기고 싶지만, 많은 유물력을 필요로 하는 탓에 업데이트 전에 모두 찍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효율 좋은 순서대로 특성을 찍어나가려 노력하죠.

그러다 보니 유저들끼리 정보를 모아보거나, 직접 실험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해외의 각 직업별 네임드가 추천하는 특성을 알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Icy-veins의 글을 인용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참고용'일 뿐,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래 유물 무기 특성 이미지의 출처는 Icy-veins입니다.

☞ 해외의 각 직업별 네임드가 작성한 가이드를 참고해보자 [바로가기]

전문화별 유물 특성 바로가기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 사냥꾼

야수 | 사격 | 생존


= 주술사

정기 | 고양 | 복원


= 수도사

양조 | 운무 | 풍운





■ 야수 전문가를 가장 먼저 챙기자, 야수 사냥꾼




야수 조련사(1/1) → 티탄의 집중(3/3) → 미미론의 껍질(3/3) → 천둥의 아귀(3/3) → 야수 전문가(1/1) → 분노의 휩쓸기(3/3) → 야수 해방(3/3) → 폭풍신의 쇄도(1/1) → 길잡이(1/1) → 무리의 지도자(3/3) → …


작성자: Azortharion(Vanguard 소속)

처음에는 야수 조련사에서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빙 도는 모양을 보입니다. 이렇게 찍게 된다면 '야수 전문가'를 가장 빠르게 찍을 수 있고, 이어서 다른 황금 특성을 순서대로 찍을 수 있게 됩니다. 이후 야수 조련사로 돌아와 독액 코브라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나머지 특성을 찍는 식입니다.

야수 전문가는 유물 소환수인 하티가 야수의 격노와 야수의 회전베기 효과를 받고, 살상명령으로 피해를 입히는 특성입니다. 이 특성의 유무에 따라 야수 사냥꾼의 딜량이 꽤 차이나는 편으로, 맨 처음 찍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생명력이 적은 대상에게 치명타 및 극대화 최대 30%까지, 사격 사냥꾼




바람 화살(1/1) → 지정 사격(3/3) → 윈드러너의 징표(1/1) → 죽음의 조준(3/3) → 돌풍 사격(3/3) → 신속한 처치(1/1) → 죽음의 표적(3/3) → 명중(1/1) → 윈드러너의 인도(3/3) → 윈드러너의 유산(1/1) → …


작성자: Azortharion(Vanguard 소속)

바람 화살에서 왼쪽으로 향한 뒤 윈드러너의 징표에서 시계 방향으로 빙 돌아 '명중'을 먼저 찍습니다. 이후 돌풍사격의 왼쪽에 있는 윈드러너의 인도와 '윈드러너의 유산'을 찍고 나서, 죽음의 표적으로 돌아가 마지막 남은 황금 특성인 '사냥꾼의 부름'을 찍는 식입니다.

명중은 생명력이 20% 미만인 대상에게 스킬로 피해를 입히면, 6초 동안 치명타 및 극대화가 1%만큼 증가하고 최대 30회까지 중첩되는 특성입니다. 비록 생명력이 20% 이상인 대상에게는 효과가 없지만, 조건이 달성되고 나면 치명타 및 극대화를 최대 30%까지 올린 채로 공격할 수 있어 마무리 딜량을 크게 올려줍니다.





■ 시계 방향으로 돌며 세 개의 황금 특성을 차례대로 찍는다, 생존 사냥꾼




강철 발톱(1/1) → 지옥의 분쇄(3/3) → 랩터의 울부짖음(3/3) → 폭발력(3/3) → 하늘군주의 상(1/1) → 덫사냥꾼의 계략(1/1) → 톱날 발톱(3/3) → 독수리의 표식(1/1) → 물어!(3/3) → 위상의 은총(1/1) → …


작성자: Azortharion(Vanguard 소속)

강철 발톱에서 황금 특성이 있는 바깥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돌며, 세 개의 황금 특성을 모두 찍습니다. 이후 강철 발톱으로 돌아가 위로 향하며 나머지를 찍는 식입니다.

이중 맨 처음 찍는 황금 특성인 하늘군주의 상은 독수리의 상이 지속될 동안 모든 공격력이 30%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딜량을 올리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 용암 폭발 강화로 단일 대상 피해량을 높여보자, 정기 주술사




마력의 쇄도(1/1) → 화염폭풍(3/3) → 정령술사(1/1) → 정령의 보호(3/3) → 용암 작렬(3/3) → 소용돌이의 힘(1/1) → 전하 과부하(1/1) → 용암 주입(3/3) → 천둥의 부름(3/3) → 폭풍의 조력(1/1) → …


작성자: Furty(Serenity 소속)

마력의 쇄도에서 '소용돌이의 힘'까지 반시계 방향으로 찍은 뒤, 중간에 있던 전하 과부하를 선택합니다. 이후 용암 작렬로 돌아가 왼쪽에 있는 '폭풍의 조력'과 '화산 지옥불'을 순서대로 찍는 식입니다.

이는 대부분 용암 폭발을 먼저 강화시켜 단일 대상에 대한 피해량을 높이는 특성입니다. 하지만 광역 피해량이 상대적으로 매우 약해지므로, '화산 지옥불'을 먼저 찍어 광역 딜을 강화시킨 다음 나머지 황금 특성을 찍기도 합니다.





■ 야수 정령과 폭풍의 일격을 강화한다, 고양 주술사




폭풍의 망치(1/1) → 휘몰아치는 폭풍(3/3) → 바람의 일격(3/3) → 우두머리 늑대(1/1) → 영혼의 치유(3/3) → 파멸의 늑대(1/1) → 세찬 폭풍(1/1) → 정령 치유(3/3) → 거센 폭풍우(1/1) → 소용돌이의 정령(3/3) → 폭발하는 파멸(1/1) → …


작성자: Furty(Serenity 소속), 검토: Wordup(Echoes 소속)

폭풍의 망치에서 시계 방향으로 돌며 '파멸의 늑대'로 향하는데, 이 때 중간에 있는 우두머리 늑대를 먼저 찍어 줍니다. 이후 영혼의 치유로 돌아가 왼쪽에 있는 세찬 폭풍을 찍은 뒤, 다시 파멸의 늑대 오른쪽에 있는 길을 따라 '폭발하는 파멸'로 향합니다. 나머지 특성을 모두 찍은 다음 마지막으로 '파멸의 소용돌이'를 찍는 식입니다.

파멸의 늑대는 야수 정령에게 화염, 냉기 또는 번개 속성을 주입해 추가 능력을 부여하는 특성으로, 총 딜량에 꽤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먼저 찍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폭풍의 일격을 강화하는 특성부터 우선적으로 챙기는 편입니다.





■ 여왕의 율령을 가장 먼저 찍자, 복원 주술사




바다의 은총(1/1) → 지독한 파도(3/3) → 몰아치는 파도(3/3) → 여왕의 승천(3/3) → 여왕의 율령(1/1) → 연쇄 해일(3/3) → 바다의 부름(3/3) → 안개 품은 늑대(3/3) → 위기 상황(1/1) → …


작성자: Furty(Serenity 소속)

바다의 은총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여왕의 율령'을 찍은 뒤, 바다의 은총으로 돌아가 위쪽으로 향합니다. 이후 바다의 부름에서 멈추고 오른쪽에 있는 안개 품은 늑대, 위기 상황, 회복의 물결을 찍은 뒤, 남은 황금 특성인 '누적 치유'와 '조수 웅덩이'를 찍는 식입니다.

여왕의 율령은 치유의 토템이 영향을 받은 각각의 아군을 6초에 걸쳐 추가로 치유하는 특성으로, 쿨타임마다 사용하게 되는 치유의 토템을 강화시켜주므로 먼저 찍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특성으로 찍는 안개 품은 늑대나 위기 상황 등은 비교적 쓸모가 없다는 평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왼쪽 길을 타고 '조수 웅덩이'를 찍은 뒤, 아래쪽에 있는 특성인 몰아치는 파도에서 '누적 치유'로 향하기도 합니다.





■ 소의 선물 효율을 올려 자생하기 쉽도록 하자, 양조 수도사




가득 찬 맥주통(1/1) → 무쇠 발차기(3/3) → 다혈질(3/3) → 범의 분노(3/3) → 굳은 결의(1/1) → 달의 어두운 이면(3/3) → 휘두름(1/1) → 비틀비틀(3/3) → 강화(1/1) → 흑요석 주먹(3/3) → 과잉(3/3) → …


작성자: Furty(Serenity 소속)

다른 특성과 달리 황금 특성보다는 효율이 좋은 기본 특성을 더 중요시하는 편으로, 맨 처음에는 가득 찬 맥주통에서 무쇠 발차기를 거쳐 시계 방향으로 돌아 굳은 결의를 찍습니다. 그 다음 다혈질로 돌아가 '강화'를 향해 오른쪽 아래로 나아갑니다.

이후 과잉, 건강한 입맛을 먼저 선택한 뒤 '맥주수염'을 찍으며, 나머지 특성을 모두 거친 후 맨 마지막에 용숨결 맥주를 찍는 식입니다.

가장 먼저 찍는 굳은 결의는 자신의 생명력이 35% 미만으로 떨어지면 소의 선물이 치유의 구슬을 추가로 생성하는 특성으로, 위급 상황시 소의 선물을 통해 자생하기 쉽게 만들어줍니다. 이후 강화주나 정화주, 무쇠가죽주 등으로 방어 능력을 증가시키거나 소의 선물의 효율을 올려주는 특성을 먼저 선택하는 편입니다.





■ 황금 특성 중 가장 높은 힐량은 셰이룬의 안개, 운무 수도사




지혜의 안개(1/1) → 안개의 정수(3/3) → 영혼 묶기(3/3) → 운무의 길(3/3) → 셰이룬의 안개(1/1) → 안개의 정수(1/1) → 연장된 치유(3/3) → 생명 불어넣기(3/3) → 안개의 장막(3/3) → 안개의 춤(1/1) → …


작성자: Vlad, 검토: Suplift(Lotion 소속)

우선 지혜의 안개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가운데에 위치한 셰이룬의 안개로 향한 뒤, 영혼 묶기로 돌아가 안개의 정수를 찍습니다. 이후 셰이룬의 안개에서 연장된 치유를 찍은 다음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안개의 춤을 찍지만, 더 나아가지 않고 안개의 정수로 돌아가 오른쪽 위에 있는 '위론의 축복'으로 향합니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천공의 숨결'을 찍는 식입니다.

셰이룬의 안개는 회복 주문이 일정 확률로 10초 동안 지속 치유 효과를 20%만큼 증가시키고, 효과가 끝나면 15미터 내에 있는 모든 아군을 치유하는 특성입니다. 무작위로 발동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세 개의 황금 특성 중 가장 높은 힐량을 자랑해 먼저 찍는 편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위론의 축복은 무작위로 발동하는 안개의 춤과는 달리 재활의 추가 힐량을 높여주는 특성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안개의 춤보다 먼저 찍기도 합니다.





■ 스킬의 피해량 증가를 우선으로, 풍운 수도사




검은 하늘(1/1) → 바람오름(3/3) → 죽음의 기술(3/3) → 가벼운 발걸음(3/3) → 바람의 주먹(3/3) → 영혼 집중점(1/1) → 평상심(3/3) → 회오리 차기(1/1) → 힘 전달(1/1) → 범의 발톱(3/3) → 교차하는 바람(1/1)몰아치는 죽음(1/1) → …


작성자: Vlad, 검토: Babylonius

검은 하늘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회오리 차기'를 찍은 뒤, 곧바로 '교차하는 바람'으로 향합니다. 이때 중간에 있는 '몰아치는 죽음'은 나머지 황금 특성을 찍고 난 뒤에 선택하는 식입니다.

회오리 차기는 해오름차기가 한 번 더 일격을 가해 25%의 추가 피해를 입히는 특성으로, 총 딜량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해오름차기를 강화시켜주므로 좋습니다. 하지만 가는 길에 있는 황금 특성 몰아치는 죽음은 절명의 손길 피해량 증가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것을 다른 특성보다 먼저 찍기도 합니다.

또한 위의 방법은 단일 대상을 공격하는데 특화된 대신 광역 피해를 주기 힘들다는 평이 있어, 반대로 시계 방향으로 돌아 '교차하는 바람'부터 차근차근 찍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