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 1-1조 경기에서 문호준과 이준용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는 이준용이 1위로 들어왔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문호준이 1등 자리를 사수하고 있었으나 마지막 코너에서 몸싸움을 밀려 문호준은 3위에 머물렀다. 이후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몸싸움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2라운드에서도 이준용이 1위를 차지하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3라운드도 중위권에서 시작한 이준용은 미칠듯한 레이싱을 보여주며 2위까지 치고 올라가 3라운드 만에 27점을 획득했다. 4라운드는 문호준이 1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문호준과 신동이가 치고 나가며 문호준-신동이-이준용-황선민의 4파전으로 좁혀졌다. 문호준의 클라스는 영원했다. 결국, 가장 먼저 문호준이 60포인트를 달성하며 1위를 사실상 확정지었고, 2위 싸움으로 황성민과 신동이, 이준용이 격돌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마지막 라운드, 신동이와 황성민은 최하위권으로 떨어지며 이준용의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신동이가 마지막에 5등까지 올라섰고, 신동이와 이준용이 50점으로 동률을 이뤄 2위 쟁탈전을 펼치게 됐다. 두 선수만 펼치는 2위 쟁탈전, 먼저 치고 나가는 건 신동이였다. 하지만 중간에 몸싸움을 펼치며 서로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한 격차였고, 마지막에 신동이가 실수를 범하며 이준용이 2위로 상위 라운드에 올랐다.

■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 1주차 1-1조

1위 문호준 : 63점
2위 이준용 : 5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