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스 녹스 루나가 CLG를 상대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한국시각으로 2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 6 1경기 CLG와 알버스 녹스 루나의 대결에서 알버스 녹스 루나(이하 ANX)가 승리했다. 초반에 불리한 상황에도 멋진 바론 오더와 마지막 한타 대승으로 경기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ANX는 롤드컵 3일 차에 첫 승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ANX가 미드 라인에서 기록했다. 이에 CLG 역시 봇 듀오의 합류로 곧장 반격했다. CLG는 상대 탑 1차 타워 다이브를 잘 막으면서 역으로 킬을 기록했고, 봇 라인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ANX도 미드-정글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상대 신드라를 끊더니, 드래곤 지역에서도 '엑스미디'의 엘리스를 끊어내고 드래곤까지 챙겼다.

미드 라인에서 CLG가 상대를 몰아세웠고 한타가 시작됐다. 여기서 CLG가 적은 체력으로 모두 살아가는 듯 했지만, ANX의 트런들이 마지막 순간에 '얼음 기둥'을 날카롭게 활용해 킬 포인트와 타워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탑 라인에서 벌어진 봇 듀오 간의 자존심 대결에서는 ANX가, 봇 라인에서는 CLG가 득점했다. 여전히 팽팽한 상황.

ANX의 블루 버프 지역에서 열린 한타에서 CLG가 크게 득점했다. 상대 제이스의 체력을 먼저 깎고 한타를 시작한 것이 주요했다. '스틱세이'의 이즈리얼이 적은 체력의 제이스를 빠르게 제압한 것이 주요했다. 그러자 ANX는 상대 몰래 바론을 획득하면서 반격했다. 다시 찾아온 바론 타이밍에 ANX가 상대를 여럿 쓰러뜨리고 바론 버프를 또 챙겼다.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ANX가 완벽한 승리를 차지했다. 신드라와 이즈리얼을 연속으로 쓰러뜨리고 나머지 챔피언을 연속으로 잡았다. 결국, 바론 버프를 받은 미니언 부대와 함께 진격한 ANX가 그대로 1경기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