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과도 같았던 그룹 스테이지 1주 차! 2주 차의 경기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6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는 2016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 차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1주 차와는 달리, 각 조별로 진행되는 2주 차 경기들. 오늘은 A조의 경기가 마무리되는 날입니다. 한국의 락스 타이거즈가 있는 A조는 '꿀조'로 불리곤 했던 처음 예상과는 달리 제법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완승을 기대헀던 락스는 북미의 CLG에게 1승을 내주기도 했고, 와일드카드인 ANX는 2승 1패로 락스와 같은 승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우울한 팀은 3패를 달리고 있는 유럽 대표인 G2 e-Sports 뿐이겠군요. 과연 오늘의 결과는 시카고에서의 승부를 기대하는 각 팀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그리고 8강 진출로 시카고에 갈 주인공들은 누가 될까요?

A조의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카고 피자를 먹게 될 8강 진출팀들을 가리는 날!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 차 첫 날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오늘도 변함없이 쾌청한 샌프란시스코. 저것은 시청이라고 합니다.


▲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 도착했습니다.


▲ 변함 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롤드컵 우승컵


▲ 그 주인이 되기 위해, A조의 네 팀이 격돌하는 날입니다.


▲ 라이엇 직원이 찍어 줬습니다.


▲ 아직 텅 비어있는 무대


▲ 2주 차에도 활약하는 쓰레쉬


▲ "그래서 내가 쟤보다 못한 게 뭔데?"


▲ '피넛' 선수 덕인지, 누나 팬들이 유독 많은 락스 타이거즈


▲ 라이엇 직원이 1경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 LCK 우승에 빛나는 락스 선수들이 입장하자 환호가 울려 퍼집니다.


▲ 최다킬에 빛나는 '프레이' 김종인 선수를 향한 환호일까요?


▲ 그런데 절반은 '피넛' 한왕호 선수를 향한 듯 합니다.


▲ "저 땅콩 같은 녀석이..."


▲ "모자 많이 사 주세요~" 관객들의 심장을 감전시켰던 '스멥' 송경호 선수도 화답


▲ "낄낄낄..."


▲ 락스 타이거즈는 유럽의 G2와 맞붙게 됩니다.


▲ 3패의 우울함이...


▲ "이건 기대한이 기대한 전적이 아니야!"


▲ 기자를 알아본 기대한 선수가 기대한 표정을 짓습니다.


▲ 기대한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며, 기대되는 경기 시작!


▲ "카악, 퉤!"


▲ 비벼지는 경기!




▲ "피넛... 동요하지 마시오..."


▲ 결국 환상적인 리신을 선보인 피넛의 견인으로, 락스는 기분좋게 1승을 챙겨 갑니다.










▲ 2경기를 준비하는 CLG


▲ 와일드 카드라곤 하지만 영 부담스러운 ANX를 상대합니다.


▲ "나 남자고 엘라스틴 한 거 아니야!"


▲ 야망에 찬 ANX. 오늘은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요?




▲ 경기가 시작되고,


▲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는 ANX!


▲ "이것은 모든 와카들의 몫,"


▲ "시드권을 얻지 못하는 자들의 외침이다!"


▲ "아, 역시 무리! 무리!"


▲ 결국 ANX가 승리,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 "꺄르르!"


▲ 자존심 상한 CLG는 3경기에 또 등장합니다.


▲ 그 상대는 정말 갈 길 바쁜 G2


▲ "이번에 지면 혀 깨문다!"


▲ 점차 우위를 점하는 CLG


▲ G2는 점점 더 우울해집니다.


▲ 결국 화풀이에 성공하는 CLG!




▲ "킁킁... 패배의 향기..."




▲ "빠... 빡빡이!"


▲ "반사!"


▲ "으아아악!"


▲ 그렇게 빡빡이 빔을 맞은 티모는...


▲ 다음은 매서운 기세의 ANX를 상대하는 락스 타이거즈! 긴장된 분위기입니다.


▲ "형, 조 1위 무난히 가능하다며"


▲ "형만 믿으라며" "가만히 좀 있어라"


▲ 와일드 카드를 넘어, 조 1위까지 노리는 ANX!


▲ "스틸왕 피넛? 흥, 우리에겐 'aMiracle' 이 있다!"


▲ "아, 그런 말 좀 그만해"


▲ 초반 우세를 점하는 ANX,


▲ 하지만 락스 역시 강하게 밀고 나갑니다.


▲ 60분이 넘는 치열한 승부 끝에, ANX가 승리를 차지합니다!


▲ 마더 러시아!


▲ 보드카 아님




▲ "놀라운 스틸이었소." "네 감사합니당"




▲ ANX의 행보가 점점 기대됩니다.


▲ 기자실도 난리가 났습니다.


▲ 졌지만 정말 잘 싸운 락스 타이거즈


▲ "다음 화풀이는 CLG다..."


▲ 과연 한국 팬들일까요?


▲ "전투력? 방금 판에서 측정된 듯 ㅎㅎ"


▲ "네 다음 전패"


▲ "히히! 히히힛!!" 전패로 괴로워하는 G2와 ANX 간의 5경기가 시작됩니다.


▲ 락스의 기운을 받아 초반부터 우세를 점한 ANX


▲ "우리도... 우승 팀이야..." 중반에 이르러, 점차 G2가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 G2가 쏘아울린 작은 고춧가루! 잘 나가는 ANX를 제압하며 자존심을 지켜냅니다.


▲ "그래도 인터뷰는 할 거다!"


▲ 6경기는 락스 타이거즈 등장! '피넛'이 울려퍼지자 웃음이 터진 '쿠로' 이서행 선수


▲ "피넛 인기 좀 좋다?"


▲ "원딜 왕자, 3대 미남은 뭐하나?"


▲ 너무 잘생기면 되려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 오늘의 멋진 마무리를 하고자 하는 CLG!


▲ 경기 시작!




▲ 이번에 지면 절대 안된다! 락스 팬들의 열렬한 응원 끝에,


▲ 결국 락스 타이거즈가 8강 진출에 성공합니다!


▲ 탑 라이너 간의 자존심 쉐이킹






▲ 이후 락스 타이거즈는,


▲ 다시 만난 ANX와의 승부에서도 복수를 성공하게 됩니다. 다음 현장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