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가 퍼블리싱할 예정인 모바일 MORPG '쿵푸팬더3 for Kakao'가 10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쿵푸팬더3 for Kakao'는 지난 9월 20일 '카카오 게임 S'의 다섯 번째 타이틀로 공개되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쿵푸팬더는 지난 2008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된 드림웍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다. 특유의 유쾌하고 코믹한 액션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높은 완성도와 합쳐져 관객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 명작이라는 평이 있을 정도다. 올해 초 세 번째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그 명성과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런 의문이 들었다. "영화 개봉 후 바로 공개되었다면 더 이슈가 되었을 텐데, 8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 쿵푸팬더를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도 굉장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었다. 과연 쿵푸팬더3는 어떤 게임일까? 카카오로 달려가 '이수현 코어게임사업3팀 팀장'과 '이노주 마케팅팀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 좌측 이수현 코어게임사업3팀 팀장 / 우측 이노주 마케팅 팀장


Q. 게임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한다.

이수현: 쿵푸팬더3는 드림웍스에서 영화로 제작했던 쿵푸팬더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게임에는 원작의 세계관이나 시나리오가 녹아있다. 사실 게임 초반에는 원작과 다르게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쿵푸팬더 1에서 3까지의 전체 스토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게임은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캐릭터들의 유쾌하고 화려한 액션을 표방하고 있고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는 많은 콘텐츠가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인 만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에서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메인 캐릭터는 주인공 포와 무적의 5인방 중 한 명인 타이그리스, 시푸가 있다. 그리고 영화에서 등장했던 다른 캐릭터들은 '동료'로 등장한다. 동료에는 무적의 5인방이나 셴, 타이렁, 카이 등 다양한 동료를 만나볼 수 있다. 무적의 5인방 중에 유일하게 타이그리스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주어지는데, 영화에서 그만큼 비중이 컸던 게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론칭 시에는 시나리오 12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안에는 약 137종의 던전이 준비되어 있는데, 각 던전은 미션 달성률에 따라 별이 주어진다. 단순히 점수나 시간으로 별의 개수가 정해지는 던전도 있지만, 던전마다 잠입이나 두더지 잡기 등 미니 게임 형태의 특수 미션을 두어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된다. 이런 미니 게임들은 던전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탐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원기를 모아 사용할 수 있는 메인 캐릭터들의 필살기에도 미니 게임이 가미되어있다. 예를 들면 포의 '당근 폭풍'은 화면을 터치할수록 상대에게 많은 피해를 줄 수 있고, 타이그리스의 맹호참은 화면을 슬라이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Q. 영화 개봉 시기와 게임 오픈 시기가 차이가 있는데, 어떤 방법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인가?

이노주: 쿵푸팬더는 2008년에 처음 개봉하여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중적인 IP다. 누적 관객 수도 세 편을 합치면 1,300만이 넘는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제대로 된 쿵푸팬더 게임이 대대적으로 서비스된 경우가 없는데, 쿵푸팬더가 게임으로 나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강력한 마케팅 어필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쿵푸팬더3를 최대한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고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알려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영화 개봉과 같은 시기에 게임이 나왔다면 오히려 둘 사이에 혼동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같은 원작 캐릭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엇이 영화 홍보이고 무엇이 게임 홍보인지 헷갈렸을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영화와 어느 정도 기간 차이도 있고 누구나 아는 IP이기 때문에 지금이 쿵푸팬더가 게임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리고 게임만을 설명하기에는 더 적기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영화가 개봉되면 IP를 활용한 단순한 게임들이 많이 등장해서 혼동이 될 수 있는데 그런 점이 없어서 지금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 확실히 구분이 어렵기는 하다.


Q. 카카오 하면 이모티콘이 떠오른다. 혹시 쿵푸팬더 이모티콘은 제공할 예정이 있는지?

이수현: 음…. 공개해도 될지 모르겠다. 사실 드림웍스에서 애니메이션 소스를 전달받아서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있다. 오픈 후에 지급할 예정이다. 다른 게임처럼 레벨 달성이나 스테이지 도달같이 미션 클리어 보상으로 주기보다는 게임 설치만 하면 그냥 주어지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한다. 준비한 이모티콘은 총 12종으로 원작에서 푸가 보여주는 유쾌하고 코믹한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자료제공: 카카오 게임즈


Q. 영화 IP다 보니 다양한 연령층이 게임을 즐겼을 것 같다. 쿵푸팬더3에서 노리는 연령층이 있다면?

이수현: 처음에는 10대 층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CBT를 진행해보니 20대와 30대의 점유율이 전체 60%가 넘었다. 의외의 결과였는데 20대와 30대가 든든하게 허리를 받쳐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게임을 장기간 흥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같은 지표가 나온다고 한다면, 오히려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데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노주: 사실 쿵푸팬더는 어린이만 보는 영화는 아니다. 20대와 30대, 성인까지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그리고 2008년도에 처음 쿵푸팬더1이 개봉되었는데 당시에 영화를 봤던 사람들이 지금 20대와 30대가 되었고 그렇다 보니 CBT 지표가 이렇게 나온 것 같다. 30대가 비율이 상당히 높았는데 내부에서는 혹시 자녀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다른 모바일 게임보다 남녀노소가 모두 같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Q.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 캐릭터들의 목소리가 굉장히 낯익었다. 영화를 더빙한 실제 성우들과 작업한 건가?

이노주: 처음 국내 서비스가 결정된 직후부터 누구에게 더빙을 맡길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지화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도 빠르게 결정해야 했던 문제지만 유명한 IP다 보니 퀄리티가 굉장히 중요했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문제였다. 그래서 공식 배급사인 CJ E&M을 통해서 실제 영화 더빙을 작업했던 사운드 PD를 섭외하게 되었다. 실제로 영화 더빙을 작업한 풍부한 경험이 있다 보니 우리 게임을 맡기기에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사운드 PD를 통해 원작 영화를 더빙했던 메인 성우들을 소개받아 게임 더빙을 진행했다.

사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처음에는 좋은 선택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는데 실제 작업을 함께 하면서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영화를 더빙한 성우들이다 보니 영화 속에서 그들이 표현했던 대사와 명칭, 감정까지 모두 영화와 똑같이 재현을 해주었다.

그리고 번역한 대본을 가져갔는데, 사운드 PD와 성우들이 대본을 다시 제작해 주었다. 우리가 대본을 만들었다면 원작의 느낌을 모두 담아낼 수 없었을 텐데 원작 더빙을 했던 사람들의 손을 거쳐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는 대본이 나온 것 같다. 더빙을 시작했을 때도 성우들이 이전에 영화에서 녹음했던 상황들을 세세하게 기억해 내면서 더빙을 진행하다 보니 대사들이 자연스럽게 게임에 녹아들 수 있었던 것 같다.

▲ 풀 보이스를 지원하더라.


Q. 게임 초반에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가 보였다. 쿵푸팬더3만의 스토리도 준비되어있나?

이수현: 스토리는 비급서를 훔쳐간 '사무라이 래트'를 포 일행이 추적한다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사무라이 래트의 경우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는 가상의 캐릭터로 게임 쿵푸팬더3에서만 등장한다. 이런 가상의 스토리도 있지만 플레이를 진행하다 보면 원작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면 타이렁 스토리나 셴 스토리 등을 예로들 수 있다. 가상의 스토리와 오리지널 스토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스토리는 쿵푸팬더1에서 3까지의 원작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후 스토리는 게임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다. 그리고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는 최대 레벨이 상향과 함께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다.

스토리를 부분을 작업할 때 드림웍스와의 검수가 가장 힘들었다. 업데이트를 하려면 그 콘텐츠에 대해서 검수를 거쳐야 한다. 콘텐츠에 포함된 대사나 대사를 연기할 성우, 사용된 캐릭터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검수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원작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지난달 23일부터 3일간 진행된 CBT의 유저들 반응은 어떠했나?

이수현: 숨 쉴 틈 없이 게임을 플레이했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초반 미션 안에 튜토리얼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기도 했고 준비된 콘텐츠의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이런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원작 성우들이 직업 더빙을 하다 보니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도 많았다.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굉장히 놀랬던 부분인데 기존 다른 게임에 비해 악평이 거의 없었다. 처음에는 공식 카페에 게임에 대한 의견이나 악평이 없다 보니 걱정도 많이 했다. 다행히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았었다.

Q. 정식 론칭 시 CBT와 달라지는 점이 있나?

이수현: 처음 UI 작업이 쉽지 않다고 판단이 되어 CBT를 진행할 때는 우편함을 안쪽에 배치해 두었는데, 피드백을 받고 보니 우편함이 어딨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 부분은 바로 수정 작업을 진행하여 정식 론칭 때는 메인에서 우편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그리고 밸런스 부분은 크게 손대지 않으려 한다. 게임 자체가 초반에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어서 그대로의 흐름을 따라가려고 한다.


Q. 게임 안에 다양한 미니 게임이 준비되어 있던데 간략하게 설명해줄 수 있나?

이수현: 예를 들면 시푸 같은 경우에는 박자를 맞추는 리듬 액션과 비슷하게 제공되고 있다. 이런 것들은 스테이지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모험 모드에서 특정 보상을 획득하는 콘텐츠로서 경험해볼 수 있다. 오픈 때는 총 9개의 모험 모드가 공개될 예정인데, 만두를 잡는 모드나 무한의 탑, 비급 쟁탈전, 팬더 객잔 등 다른 게임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미션 부분에서는 특정 캐릭터를 호위하거나 적에게 발견되지 않고 적진으로 잠입하는 미션도 있다. 그중에서 캐릭터가 사자탈을 쓰고 늑대를 잡아먹는 것이 있는데 이 장면은 실제 쿵푸팬더2 영화에서 등장한 장면이다. 원작의 요소가 게임에 잘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시간이나 점수에 따라 별을 주는 것이 아니라 특정 미니 게임에 따라 별이 주어지는 미션도 있어서 더욱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뛰어다니는 만두를 잡기도 하고

▲ 좁은 지형에서 쏟아져 나오는 적을 상대하기도 한다.


Q. 길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특수 재화나 보상이 다양하던데, 간략하게 설명해줄 수 있나?

이수현: 길드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길드 상점부터 시작해서 보스, 미션 같은 것들이 있다. 미션 같은 경우에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형태로 되어있는데, 획득한 별 개수에 따라서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혹시라도 길드원 중에 별 개수가 모자란 유저가 있으면 도와주기 기능이 있어서 그 유저도 보상을 더 받을 수도 있고 도와준 정도에 따라 추가 보상이 주어기도 한다. 길드 건물을 지어서 추가적인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콘텐츠도 있는데 길드 활동을 열심히 할수록 추가 버프나 스킬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모바일 환경이다 보니 채팅만을 이용해서 소통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길드 채팅에서는 음성 녹화 채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유저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사용해보면 굉장히 편리하다. 처음 CBT에서는 일반 채팅에도 음성 녹화 채팅 기능을 제공했었는데 사용량이 많을 경우 채팅창이 너무 빨리 올라가 버려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길드에만 제공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사실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채팅 텍스트에는 금칙어를 정해놓고 운영할 수 있었는데 음성 부분에서는 조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정 유저들이 너무 과하게 욕설을 사용한다면 자정작용 차원에서 운영적으로 풀어가려고 한다. 심할 경우 제재까지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아직은 그 정도로 유저들이 험한 말을 음성으로 남길까 하는 생각이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Q. 성장 요소가 굉장히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중에서 쿵푸팬더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이수현: 기본적으로 성장은 캐릭터, 장비, 동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비는 강화와 승급이 제공되며 동료 등급과 자체 레벨이 있어 캐릭터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동료는 일반 스테이지에서 1명만 사용할 수 있고 PvP 모드에서는 최대 2명까지 캐릭터와 함께 전투를 치를 수 있다.

쿵푸팬더만의 특이한 시스템이라면 장비 강화와 의상을 들 수 있다. 장비는 강화는 장비 자체를 강화하기보다 장착 부위를 강화하는 개념이다. 쉽게 설명하면 레벨 제한의 낮은 무기로 강화를 진행하더라도 다음 무기로 변경하면 이전 무기에서 강화한 수치가 그대로 다음 무기에 인계된다.

그리고 캐릭터의 외형을 변경할 수 있는 의상은 획득할 때마다 추가 능력치가 부여되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나중에 획득할 수 있는 의상 중에는 화려한 외형에 비해 증가하는 능력치가 낮은 경우가 있는데, 획득 시 능력치가 캐릭터에 흡수되는 구조로 되어있어 유저가 원하는 대로 의상을 갈아입힐 수 있다.

▲ 장비 제작은 쿵푸팬더3의 엔드 콘텐츠!


Q. 론칭 후 업데이트 일정에 대해 알려달라.

이수현: 오픈 후 한 달간은 매주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이후에도 격주 단위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콘텐츠 추가는 오픈하고 나서 격주 단위로 추가 스테이지를 제공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모험 모드는 한 달 이내에 추가로 2종을 선보이려고 한다. 그리고 실시간 5:5 PvP 모드가 있는데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 유저들이 실시간 대전을 선호하기 때문에 늦지 않게 선보이려고 한다. 대규모 업데이트는 번역이나 현지화 작업에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걸 고려해서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Q. 현재 공개된 캐릭터와 동료 외에 추가될 예정인 캐릭터가 있는가?

이수현: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3종이다. 대신 동료들이나 의상을 추가로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Q. 론칭 시 유저들이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줄 수 있나?

이수현: 오픈 시 스토리는 12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12개의 장에는 총 13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레벨은 60레벨까지 제공할 예정인데 레벨 30 이후부터 레벨업 속도가 점차 느려지는 것을 고려한다면 달성까지 2주 이상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에 맞추어 스테이지를 추가할 예정이다.


Q. 현재 사전 등록이 진행 중이다. 정식 서비스 일정에 대해 알려달라.

이수현: 지금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10월 중순에는 오픈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마케팅도 그때 진행할 예정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10월 중에는 론칭하려고 한다.


Q. 쿵푸팬더3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이수현: 쿵푸팬더라는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층과 유저층을 포괄할 수 있는 웰메이드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잘 만든 게임이고 더빙과 같은 현지화 부분에서도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 현지화 작업에서 번역하는 인원만 3~4명 이상을 전담으로 두고 진행할 정도로 노력을 많이 들였다.

일정도 현지화하는 부분에서 3개월 이상을 투자했었고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원작 성우들과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만족할 만한 작업 퀄리티가 나와서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유저들에게도 잘 전달되어 조금 더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쿵푸팬더3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이노주: 나는 쿵푸팬더 영화를 정말 재밌게 보았다. 그중에서도 포가 가지고 있는 유쾌하고도 코믹한 부분들 좋아한다. 마케팅을 진행하면서도 그런 유쾌함과 코믹함을 어필하려고 노력을 해왔다. 게임 안에서도 여러 가지에서 이런 부분들을 볼 수 있는데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재미 요소가 많이 준비되어있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